'슈가맨2' 파란·디베이스 출격, 그때 그 오빠들의 귀환[종합]

    '슈가맨2' 파란·디베이스 출격, 그때 그 오빠들의 귀환[종합]

    [일간스포츠] 입력 2018.02.12 00:21 수정 2018.02.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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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맨2' 그룹 파란·디베이스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은 '방부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소유와 정세운 그리고 아이콘이 쇼맨으로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유희열은 슈가송에 대한 힌트로 "2005년도 발표된 곡이다. 장르는 팝 스타일이다"며 "긴 말 드리지 않겠다. 70불 예상한다"고 소개했다.

    슈가맨 제보 사연자는 "태국인이다"고 밝히며 "몇 년 전 오빠들이 태국에 활동하러 자주 왔었다. 태국어로 노래도 불렀다. 노래 가사가 달달하고 목소리도 좋아서 심쿵했었다"고 힌트를 줬다.

    이어 등장한 슈가맨은 그룹 파란. 파란은 데뷔곡 '첫사랑'을 열창, 여전히 달달한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했다. 반가운 얼굴들에 판정단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파란이라는 팀명은 뜻 그대로 '가요계의 파란을 일으켜라'라는 뜻이라고. 리더 라이언은 "파란(PARAN)에 알파벳 5개가 있지 않냐. 알파벳 하나씩 따서 이름을 지어오라고 했다. 저 같은 경우 어머니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갑자기 왜 사라졌냐'는 공식 질문에 파란은 "1집 때는 나름 5인조 콘셉트로 독특함을 자랑했었다. 근데 2집 때 콘셉트가 180도 바뀌면서 팬들이 많이 떠났다. 군대도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팀의 슈가맨은 힙합 그룹 디베이스였다. 슈가맨 제보자로 나선 이는 다름 아닌 래퍼 장문복. 장문복은 "한창 래퍼의 꿈을 키울 때 '우리나라에 이런 그룹이 있었나' 하고 놀란 분들이다"며 "당시에 보기 힘들었던 힙합그룹으로 아주 핫한 데뷔를 하셨다. 이 그룹의 프로듀서분이 대한민국의 힙합 대부이자 힙합 뮤지션 1세대시다"고 힌트를 줬다.

    해당 프로듀서는 이현도. 이현도가 제작한 최초의 힙합 그룹인 디베이스는 듀스 등을 잇는 '신이 만든 최고의 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디베이스는 "이현도가 만든 팀이라는 이유만으로 음악방송 데뷔 무대 때 모든 출연진들이 리허설을 보러 오셨던 기억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모든 것을 너에게'로 여전한 스웨그를 뽐내며 스튜디오를 환호성으로 물들인 디베이스는 2집 후속곡이자 가수 싸이가 작사·작곡한 '연인'과 타이틀곡 'GO' 무대를 차례로 소화하며 완벽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디베이스는 '왜 사라졌냐'는 공식 질문에 "힙합 스타일의 노래로 활동하다가 완전히 대박을 치지 못하니까 당시 회사에서 음악 스타일을 바꿔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다. 멤버들끼리 회의를 한 끝에 '스웨그를 지키자'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드는 "어찌 보면 저희를 사랑해주셨던 팬분들께 크게 실수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공식적으로 해체한 것도 아니었고, 저희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도 있으셨을 텐데 어떤 말을 못 해드렸지 않냐. '슈가맨'을 통해서 정리하고 싶었다.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디베이스였다"고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소유와 정세운 그리고 아이콘의 역주행송 대결이 펼쳐졌다. 승자는 '2018 첫사랑'을 부른 소유&정세운. 파란은 "원곡보다 더 좋다. 보컬쪽으로도 너무 잘 살려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동이고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