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설날에 공동차례 지낸다…북한은 참여 안해

    한국 선수단, 설날에 공동차례 지낸다…북한은 참여 안해

    [일간스포츠] 입력 2018.02.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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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이 설날에 공동차례를 지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오는 16일 오전 8시 코리아하우스에서 평창올림픽 한국 선수단을 위해 공동 차례를 지낸다. 이번 행사는 설날에도 고향에서 가족과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선수들과 임원들이 차례를 지내며, 다소나마 명절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례 상에는 여느 가정의 경우와 같이 떡국·부침개·생선·나물·대추···곶감·식혜 등이 올라간다. 차례는 한국예절사협회의 집례관이 주관하며, 문체부 장관이 선수단에게 덕담을 한 후 참석자가 다함께 떡국을 먹을 예정이다.

    차례 행사 후에는 선수단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한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한편 문체부는 공동차례에 북한 선수단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