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마더' 4.5%, 케이블·종편 1위…”허율, 무사하겠죠?”

    [종합IS] '마더' 4.5%, 케이블·종편 1위…”허율, 무사하겠죠?”

    [일간스포츠] 입력 2018.02.23 07:49 수정 2018.02.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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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영과 허율이 사면초가 위기에 빠졌다. 손석구가 이보영과 허율을 맹렬히 추격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보영이 잠시 마음을 놓은 사이 손석구가 허율을 납치하는 공포의 순간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허율을 잃어버린 이보영은 절규하듯 허율의 이름을 외치며 오열해 안방극장을 함께 울게 만들었다.

    이에 평단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며 명품드라마의 든든한 파워를 과시했다. '마더' 10화는 전국 가구시청률 기준 평균 4.5%, 최고 5.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연일 계속되고 있는 뜨거운 화제성과 더불어 입소문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3%, 최고 2.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 10화에서는 친모 고성희(자영)에게 돌아가려는 허율(윤복)을 이보영(수진)이 극적으로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율은 이보영이 자신 때문에 이혜영(영신)을 포함한 가족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떠나려 한 것.

    청량리역에서 승차권을 발행하고 있는 허율을 발견한 이보영은 “모든 걸 다 잃을 수도 있지만 엄마는 너를 선택한 거야. 너와 함께 가기로”라며 윤복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원래 도망가는 거야. 윤복아, 넌 몇 번이든 도망쳐도 괜찮아. 엄마가 언제든지 쫓아갈게. 가서 너를 꼭 잡아올게”라면서 허율이 받을 상처까지 보듬어주며 이보영은 ‘진짜 엄마’로 한층 더 성장했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과 허율 하루라도 빨리 안전하게 아이슬란드로 떠날 수 있도록 주위 사람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재윤(진홍)은 허율이 사라지자 이혜영을 안정시키는가 하면 이보영과 함께 허율을 찾았다. 또한 공항까지 이들과 안전하게 동행했다. 이혜영의 매니저 이정열(재범)은 허율의 위조여권을 전달해주는 조력자 역할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보영과 허율의 위치를 파악했고 영신의 집에 기습적으로 방문했다. 이혜영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고는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이혜영고 허율을 위해 시간을 벌어주었다. 그 사이 이보영은 출국이 금지되었고 허율의 얼굴이 전국에 공개되며 출국이 완전히 불가능해졌다. 더불어 이보영의 동생 고보결(현진)은 고성희으로부터 유괴범인 이보영이 배우 이혜영의 딸이라는 기사를 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고보결은 “이 기사만큼은 기자로서 명예를 걸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최대한 정확하게, 최대한 깊이 파헤쳐서 써 보려구요”라며 모든 것을 감당할 준비를 했다.

    이어 이보영은 이혜영과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전화통화를 했다. 이보영이 자신 때문에 위기에 빠진 이혜영신에게 미안함을 전하자 이혜영은 파양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어떤 경우에도 너는 내 딸이고 네가 한 일들 때문에 내가 부끄러워할 일은 없을 거야. 누구를 만나도 굽히지 말고 언제 어디서든 당당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고장 나게 만들었다.

    이보영의 친모 남기애(홍희)는 배를 이용해 한국을 빠져나갈 수 있는 브로커 친구를 소개해 주었다. 그날 밤 곧바로 배가 준비되자 이보영과 남기애는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바닷가 미용실에서 애틋한 마음으로 수진의 머리를 다듬기 시작한 것. 하지만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날카로운 발톱을 숨긴 채 사냥감을 쫓던 손석구(설악). 이보영이 잠시 안심한 사이 손석구는 홀로 화장실에서 나오던 허율을 납치해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이처럼 위태로운 추격전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보영과 허율에게 닥친 위기의 순간 순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허율의 무사귀환을 모든 이들이 간절하게 기원하게 했다. 과연 잔인무도한 손석구의 손아귀에서 허율이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러한 가운데 이보영은 고성희에게 돌아가려는 허율을 되찾은 순간은 물론 다시금 허율을 잃어버린 순간까지 실제 아이를 잃은 엄마처럼 시청자들을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점점 시야에서 사라지는 냉동탑차를 바라보며 가슴 절절한 모성애를 눈물로 토해내는 이보영의 감정이 오롯이 전달되었다. 이보영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더'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또한,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이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