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 콜라·7공주, 눈물의 추억 소환… 마마무 승[종합]

    '슈가맨2' 콜라·7공주, 눈물의 추억 소환… 마마무 승[종합]

    [일간스포츠] 입력 2018.03.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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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맨2' 그룹 콜라·7공주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시즌 최초 100불을 달성한 슈가맨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슈가맨에 대한 힌트로 "1996년데 데뷔한 팀"이라며 "제가 그간 보고싶어하던 댄스 그룹이다"고 소개했다.

    슈가맨 사연 제보자로는 가수 엄정화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그 시대에 너무 시크하고 엣지있는 음악을 했다. 그리고 또 이 팀에 저와 정말 친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무대를 다시 한번 소환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슈가맨은 바로 혼성그룹 콜라. 콜라는 '우울한 우연'을 열창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뽐냈다. 22년 만에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3040대에서 거의 올불을 기록하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콜라는 당시 김창환이 제작한 그룹으로 데부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콜라 때문에 데뷔 날짜를 미룬 팀도 많았다고. 콜라는 '왜 사라졌냐'는 공식 질문에 "당시 소속 가수들은 100만장 이상을 팔았는데, 저희는 7만장 정도를 팔았다. 적은 게 아니지만 계속 잘 안 되다 보니 서로 남탓을 하게 되더라. 워낙 자존심도 강했기에 팀워크가 깨졌던 것 같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2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송이야' '준희야' 하면서 22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 다음날 다시 만난 느낌이다.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희열팀의 슈가맨은 7공주였다. 7공주는 겨울 계절송 'Love Song'을 부르며 등장, 시즌 최초 100불을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활동 당시 다섯 살이였던 유림은 "그때가 드문드문 기억이 난다. 포즈 때문에 많이 혼났던 기억이 있다. 엄마에게 특훈을 받아가면서 포즈를 배웠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노래와 춤이 아닌 발음 연습을 주로 했다고. 멤버들은 "이가 빠진 친구도 있었다. 인터뷰를 하면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있어서 발음을 주로 연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는 몰랐는데 너무 고생했네"라고 다독였다.

    이어 리더 인영은 팀이 해체를 한 이유로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시켰다"며 "스케줄 때문에 학교를 거의 못 갔다.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문제집을 풀었던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성령 역시 "저도 10살이었는데 혼자 나눗셈을 못 하고 있는 거다.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시고는 배울 수 있는 나이에는 배우는 게 맞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후 마마무와 오마이걸의 역주행송 대결이 펼쳐졌다. 마마무는 '2018 우울한 우연'을, 오마이걸은 '2018 Love Song'을 불렀다. 두 팀 모두 특유의 색깔이 짙게 묻어난 무대를 꾸몄다. 두 후배 그룹의 무대에 김영완과 오인영은 눈물을 보이기도. 마마무는 10대에서 24표를 얻으며 승리를 거뒀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