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폭발”…'슈가맨2' 쥬얼리X원투, 댄스 특집 맞춤 소환[종합]

    ”흥 폭발”…'슈가맨2' 쥬얼리X원투, 댄스 특집 맞춤 소환[종합]

    [일간스포츠] 입력 2018.04.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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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맨2' 그룹 쥬얼리와 원투가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은 '댄스 100불 가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슈가송에 대해 "2008년을 강타한 유로 댄스곡이다"며 "포인트 안무가 강렬해 많은 분들이 기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연 제보자는 신화 이민우로, 그는 "신화만큼이나 오래 가요계의 역사를 쓴 팀이다. 당시 어딜 가든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고 힌트를 줬다.

    익숙한 전주와 함께 'One More Time'을 열창하며 등장한 슈가맨은 쥬얼리. 쥬얼리는 여전한 가창력과 노련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고, 최단시간 100불을 달성하는 기록을 썼다.

    근황도 전했다. 박정아는 최근 일일 드라마와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김은정은 작사가로 활동 중이다. 하주연은 자신의 브랜드 가방을 제작 중이라고 덧붙였다. 활동을 잠시 중단한 서인영은 "온전히 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반성도 많이 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못한 것 같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박정아는 2010년 쥬얼리를 탈퇴한 이유로 "2001년에 데뷔를 했지 않냐. 핑클·S.E.S가 1세대를 이끌 때 저희가 중간에 끼어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또 오랫동안 활동을 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었다"고 털어놨다. 서인영도 "정아 언니가 없는 쥬얼리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언니가 없는 쥬얼리를 이끌어 갈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은정은 '왜 사라졌냐'는 공식 질문에 "쥬얼리라는 팀은 언니들의 존재감이 컸다. 언니들의 인지도로 쌓아올린 거였기 때문에 새 멤버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쥬얼리 아닌데?'라는 생각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고 솔직히 밝혔다.

    끝으로 박정아는 "20대의 모든 것을 바쳤고, 함께한 순간들이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이었다. 죄송하게도 저희 팬들을 챙기지 못했다. 고마운 팬들을 위해서 아주 작게라도 쥬얼리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그룹 원투였다. 원투는 전주부터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슈가송 '자~ 엉덩이'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원투의 흥겨운 무대에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15년만의 함께 무대에 선다는 원투는 87불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둘이 헤어졌다가 재결합해 현재는 'DJ 원투'로 활동 중이다"고 밝혔다.

    박진영에게 캐스팅된 일화도 공개했다. 원투는 "2002년 월드컵 대규모 응원을 할 때였다. 수만 명이 모여있는데, 박진영 씨와 비 씨가 JYP 식구들이 놀러 온 거다. 우연찮게 같이 응원을 하는데 저희를 보고는 '저 돌아이들은 누구지?'라고 했다. 다음날 바로 회사로 오라고 하더라. 오디션도 없이 바로 계약을 했다. 마침 JYP에서 돌아이 콘셉트의 앨범을 준비할 때였다"고 했다.

    이후 원투는 박진영과의 녹음 에피소드를 전하며 재미를 더했다. 서인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못된 여자'2 방송사고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그러면서 '왜 사라졌냐'는 공식 질문에 송호범은 "형과 16~17년을 잠자는 시간 빼고 계속 붙어 다녔다. 가족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러다 보니 권태기가 오더라"고 했다. 3년 동안 단 한 번의 왕래도 없었다는 두 사람은 새벽 장문의 문자를 보내며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송호범은 "이 형과는 끝내려야 끝낼 수가 없겠구나 싶더라"고 웃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