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로 '지나오다' 음원순위 급상승…사재기다 아니다 시끌

    닐로 '지나오다' 음원순위 급상승…사재기다 아니다 시끌

    [뉴시스] 입력 2018.04.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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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를 놓고 가요계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무명의 가수가 6개월 전에 발표한 곡이 새벽 시간대 최대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노래의 힘"이라는 긍정적 반응과 "사재기 아니냐"는 의심이 맞서고 있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12일 새벽 멜론에서 깜짝 1위에 올랐다. '위너' '트와이스' '엑소 첸백시' 등 아이돌 그룹들을 제쳤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에 이어 멜론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보통 새벽 시간대 1위는 아이돌 그룹의 차지다. 팬들이 '총공'하는 시간대다. '총공격'의 줄임말로 마니아층을 구축한 가수(팀)들의 팬들이 음원 발표 직후 동시에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러자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했다. 새벽에 급작스레 '지나간다'를 스트리밍한 이용자 수가 폭등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를 걸고 넘어지는 네티즌까지 생겨나고 있다. 쇼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 회사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회원이 있는 음악 페이지를 자체적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소속으로 그간 유명세가 덜하던 보컬그룹 '장덕철'의 '그날처럼'은 올해 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닐로 측은 억울해하고 있다. 닐로 관계자는 "12일 당일 갑작스레 차트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최근 꾸준히 순위권에 들었다"면서 "멜론에서만 순위가 급상승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음원사이트에서도 고르게 순위권에 들었다. 사실이 아닌 '사재기'라는 프레임에 맞춰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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