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측 ”불법 사재기? 확인 후 입장 밝힐 것”

    멜론 측 ”불법 사재기? 확인 후 입장 밝힐 것”

    [일간스포츠] 입력 2018.04.26 07:49 수정 2018.04.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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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사이트 멜론이 불법 사재기에 아이디가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5일 국내 최대 이용자수를 보유한 멜론 측은 "불법 사재기 의혹을 확인 한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1억원에 1만개 아이디로 원하는 음원의 스트리밍 수를 늘려 차트 순위를 급상승시킨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멜론 로고가 찍힌 영상 캡쳐를 공개했다. 내용에는 "1개의 메인 휴대폰이나 PC를 이용해 30~50여개의 아이디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불법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차트 조작이 일어나며, 200~300여 대의 기기로 1만개의 아이디를 제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멜론은 지난 13일부터 일간스포츠에 "지금까지 불법 아이디가 적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음원 개편 후 비정상적인 음원 이용은 없었다"며 "해킹이나 외부 압력에 취약하다는 것은 오해"라고 말했다. 또 "고객센터를 통해 아이디 오류가 있었다는 문의 또한 없었으며 차트 집계에 조작이 있을 수 없다. 모든 차트 순서는 정상적으로 집계가 이뤄진 결과"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같은 불법 사재기 현장 속에 멜론 로고가 포착되면서, 내부 단속 시스템에 허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황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