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가맨2' 나비효과X이지라이프, 듣는 순간 완벽 추억 소환

    [종합] '슈가맨2' 나비효과X이지라이프, 듣는 순간 완벽 추억 소환

    [일간스포츠] 입력 2018.05.0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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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맨2' 밴드 나비효과의 김바다와 이지라이프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아~ 그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희열은 슈가송에 대해 "2003년 발표된 감미로운 록발라드 곡이다. 마니아적이라는 밴드의 고정관념을 깨고 대중적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고 설명했다. 가수 정준영이 슈가맨 제보자로 나섰다. 정준영은 "어릴 적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던 선배님이었다. 무덤덤하게 고음을 소화하시는 걸 보고 정말 닮고 싶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다"고 힌트를 줬다.

    이어 슈가송 '첫사랑'을 부르며 등장한 슈가맨은 밴드 나비효과의 김바다. 15년 만의 무대에서 '첫사랑'을 부른다는 김바다는 61불을 기록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다.

    알고 보니 김바다는 뱅크의 원년 멤버이자 시나위의 보컬로도 활동했던 실력파 뮤지션. 그는 나비효과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나비효과의 모토는 데이빗 보위 같은 영국의 글램록이었다. 우선 인지도를 목적으로 첫 타이틀곡으로 '첫사랑'을 발표했다. 시나위 때의 눈빛을 기억하고 왔는데, '첫사랑'을 부르니까 다 등을 돌리고 가시더라. 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첫사랑'이라는 노래가 있었기 때문에 '슈가맨2'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제 음악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이었다. 유재석은 슈가송 ''에 대해 "2006년 발표된 감미로운 힙합곡이다. 독특하고 파격적인 노래로 가사가 신선한 충격적인 곡이다. 원 히트 원더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수미도 슈가맨 제보자로 나서 "이 친구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아주 진한 멜로 연기를 했었다. 노래 제목도 참 신선했다"고 소개했다.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는 이지라이프는 11년 만에 '슈가맨2'를 위해 뭉쳤다고. 보컬 이상백은 "고깃집에서 고기 굽는 조리사로 7년째 일하고 있다. 사장은 아니고 직원이다. 12시간씩 고깃집에서 일하며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퍼 DK4알지도 "결혼 후 호찌민에서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다. '슈가맨2' 촬영이 끝나고 새벽에 돌아가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생계를 위한 본업부터 틈틈이 작곡·작사를 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두 사람은 '왜 사라졌냐'는 공식 질문에 "아주 간단하다. 회사가 저희랑 재계약을 안 해줬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DK4알지는 "아무래도 다달이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택해야 했다. 여유가 되면 하고 싶었던 음악을 발매하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