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3할 돌파, 삼성 박해민의 마지막 매력 발산

    타율 3할 돌파, 삼성 박해민의 마지막 매력 발산

    [일간스포츠] 입력 2018.06.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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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이 10일 대구 LG전 7회 말 싹쓸이 2루타를 친 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박해민이 10일 대구 LG전 7회 말 싹쓸이 2루타를 친 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하루 앞둔 10일, 삼성 박해민(28)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3할 타율도 돌파했다.

    삼성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보니야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고, 타선도 13안타를 때려내는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그 가운데서도 박해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박해민은 1회 말 '평균자책점 1위' 헨리 소사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삼성은 이후 김상수-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박해민이 선제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3점을 추가 4-0까지 달아났다.

    5-0으로 앞선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6-3으로 쫓긴 6회 말 1사 1·2루에선 소사에게 3구 삼진을 당해 아쉬움 속에 돌아서야만 했다.

    하지만 7회 임팩트 있는 한방을 남겼다.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좌투수 윤지웅을 상대로 3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LG가 무섭게 쫓아오는 상황이었고, 전날 0-0 동점이던 8회 필승조가 무너져 6실점한 점을 감안하면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꺾어놓는 적시타였다.

    박해민은 3회 내야 안타 출루 이후엔 시즌 14호 도루에 성공했고, 전날 경기 3회에는 유강남의 큼지막한 타구를 멋지게 잡아내는 호수비도 선보였다. 타격 뿐만 아니라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활약으로 0.298였던 타율을 0.304(257타수 78안타)로 끌어올렸다.

    박해민은 10일 대구 LG전에서 자신의 가치와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