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배우 이로운이 욕설이 적힌 낙서에도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아역배우 이로운을 향한 친구들의 시기 질투로 걱정인 할머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로운은 이제 10살. 드라마에 출연한 뒤 학교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놀이터 미끄럼틀에 이로운에 대한 욕이 낙서돼 있어 이를 본 이로운의 할머니가 충격을 받았다. 이로운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할머니가 속상할까봐 말도 하지 않았다.
이로운은 "낙서를 한 사람은 벌을 받을 것이다"라며 "나는 마음 안아프고 속상하지 않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로운 할머니는 걱정이 많았다. 할머니는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로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도 한다"며 "걱정이 된다"고 말한 뒤 놀이터에 적힌 손주를 향한 낙서를 지웠다. 이로운과 이로운 형도 낙서를 같이 지웠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