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욕설 낙서 지우며 ”속상하지 않다”

    '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욕설 낙서 지우며 ”속상하지 않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8.07.12 22:18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아역배우 이로운이 욕설이 적힌 낙서에도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아역배우 이로운을 향한 친구들의 시기 질투로 걱정인 할머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로운은 이제 10살. 드라마에 출연한 뒤 학교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놀이터 미끄럼틀에 이로운에 대한 욕이 낙서돼 있어 이를 본 이로운의 할머니가 충격을 받았다. 이로운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할머니가 속상할까봐 말도 하지 않았다.

    이로운은 "낙서를 한 사람은 벌을 받을 것이다"라며 "나는 마음 안아프고 속상하지 않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로운 할머니는 걱정이 많았다. 할머니는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로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도 한다"며 "걱정이 된다"고 말한 뒤 놀이터에 적힌 손주를 향한 낙서를 지웠다. 이로운과 이로운 형도 낙서를 같이 지웠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