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돌②] 김동한 ”JBJ로 활동한 7개월 소중해..후회없다”

    [취중돌②] 김동한 ”JBJ로 활동한 7개월 소중해..후회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8.07.23 10:00 수정 2018.07.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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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동한은 올 들어 취중돌 인터뷰만 두 번째다.

    지난 2월 그룹 JBJ 완전체로 취중돌을 하고 5개월 만에 혼자 취중돌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 달 솔로 가수로서 첫 미니앨범 'D-DAY(디 데이)'를 발매한 김동한은 타이틀곡 'SUNSET(선셋)'으로 활동했지만, 가요계에선 노래 제목과 반대로 'Rising sun(라이징 선)'이다. 1년도 안 돼 취중돌을 두 번이나 한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돌 그룹 데뷔와 컴백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달엔 'D-DAY'로 6월 월간 남자 싱글 종합 음반 차트 1위를 싹쓸이 했다. 약 2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6월 활동 기간 동안 음반 차트 10권 안에 이름을 올린 솔로 가수도 김동한이 유일했다. 단연, 괄목할 만한 성적과 성장이다.

    하지만 김동한은 아직 인기와 음악방송 1위 성적에도 큰 동요가 없다. "제가 잘 해서 1위를 한 게 아니라 팬들이 만들어주신 1위라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 내내 예능이나 JBJ 콘서트에서 봤던 '까불이' 김동한은 없었다.

     






    -지난 번 취중돌 인터뷰 때는 JBJ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반응이었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계약 연장은 안 됐쬬.
    "그때까지만 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연장이 안 된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어요. 인터뷰에서 다 말할 순 없지만 팬들은 알더라고요. 멤버들끼리는 워낙 민감하기도 하고 재계약이 안되는 걸로 결정된 이후에 서로 조심스러워서 계약이 안 된 것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를 안 했어요."
     
    -김동한씨에게 JBJ는 어떤 의미인가요.
    "끈끈한 존재요. 7개월 동안 하루 종일 붙어다녔잖아요. 요새도 물론 자주 만나고 그래서 끈끈할 수 밖에 없죠. 서로 고민 얘기도 다 해요. 아무래도 고민을 적나라하게 말하고 또 들어주는 사람들이 JBJ 멤버들인 것 같아요. 특히 켄타 형은 외국인이라 고민을 얘기할 사람이 더 주변에 없거든요. 그래서 속 이야기를 서로 많이 하죠. 지금 생각해봐도 기적같은 데뷔 첫 1위도 함께 했고, 단독 콘서트도 함께 했고 JBJ가 없었더라면 그 많은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없었고, 지금의 저도 없었겠죠. JBJ로 활동한 7개월이 정말 너무 소중해요."
     
    -활동 기간이 짧고 제한적이어서 아쉽거나 후회되는 건 없나요.
    "아직 제가 데뷔한지 9개월 밖에 안 됐는데 앨범이 4장이나 있어요. 7개월 동안 3년 같이 보냈어요. 열심히 살았고 활동해서 후회는 없어요."
     
    -JBJ로 꾸민 데뷔 첫 단독 콘서트도 큰 의미였죠.
    "너무 재밌었어요. 또 하고 싶어요. 어딜봐도 다 저희를 보러 와주신 팬분들이라서 좋았고 감사했죠. 사실 지금은 혼자 콘서트를 할 수 없잖아요. (콘서트를 혼자 채울) 곡도 없고요. 또 언제 단독 콘서트를 할 지 모르기 때문에 더 소중한 것 같아요."
     
    -JBJ 단체 문자 채팅방이 있나요.
    "그럼요. 아직도 활발히 연락을 주고 받죠. 근데 각자 자기 할 말만 해요. SNS 하다가 형들 웃긴 사진 있으면 올려요. 주로 짤방용 채팅방이죠. 잘 나온 사진 말고 웃긴 것 위주로만 올려요."
     
     
    -JBJ 활동이 마무리된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할 계획이 처음부터 있었나요.
    "JBJ 콘서트 때 솔로 무대를 선 걸 보고 소속사 대표님이 솔로 가수 제안을 했죠. 사실 콘서트를 할 때까지만 해도 JBJ 활동이 끝난 뒤 뭐할지 불투명 했어요. 연장이 안 된다는 것 때문에, JBJ 활동이 마무리 되면서 엄청 불안했죠. 연예계는 잊혀지는 게 순식간의 일이잖아요. 그래서 막막했고 불안함이 있었어요. 이렇게 솔로로 나와서 계속 음악 활동을 하고 방송에 많이 출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최근 방영 중인 Mnet '프로듀스 48' 봤나요.
    "인터넷에 짧게 올라온 영상은 봤는데 아직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진 못 했어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서 현재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참가자에게 팁을 준다면.
    "자신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왜 더 까불지 못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참가자는 많은데 카메라 수는 한정적이잖아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선 자신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그땐 연습생이었고 처음 출연하는 방송이라서 경험이 없어서 잘 못 했었던 것 같아요."







    >>3편에 계속

    김연지 기자
    사진·영상=김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