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최민식→다음은 곽시양? '목격자' 살인마 변신

    하정우→최민식→다음은 곽시양? '목격자' 살인마 변신

    [일간스포츠] 입력 2018.07.26 09:34 수정 2018.07.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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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곽시양이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를 통해 살인마로 변신한다. 

    곽시양은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목격자'에서 자신의 살인을 본 목격자를 끝까지 쫓는 태호를 연기한다. '목격자' 측에 따르면, 곽시양이 연기하는 태호는 '추격자'의 하정우, '악마를 보았다' 최민식을 떠올리게 하는 악역.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 영화다. 

    하정우는 '추격자'에서 희대의 연쇄 살인마 유영철을 모티프로 한 지영민 역을 맡았다. 그는 순진한 듯한 표정 뒤에 숨겨진 섬뜩한 광기와 소름 돋는 눈빛 연기로 희대의 살인마를 완벽히 소화하며 스릴러 악역의 새 지평을 열었다. 또한, '악마를 보았다'에서 악마 같은 살인마 장경철 역을 맡은 최민식은 종잡을 수 없는 광기를 발산하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캐릭터를 선보이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 배우들 모두 각 영화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악역 캐릭터를 보여주며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었다. 

    '목격자'의 곽시양은 그동안 자신이 보여줬던 캐릭터들과 180도 다른 역대급 악역 캐릭터로 관객을 찾아온다.  수백 여 가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사람을 죽일 정도로 과감하고 잔인한 살인자 태호가 거대한 아파트 숲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중을 13kg 증량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그는 “무자비하고, 치밀한 태호 역을 완성하기 위해 경찰에게 잡히지 않도록 체력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연쇄 살인마 정남규를 참고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추격자'의 하정우와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이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각각의 작품 속에서이들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 김윤석과 이병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목격자' 속에는 곽시양과 이성민의 스릴 케미가 단연 돋보일 예정이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과 배우 곽시양의 만남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성민은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곽시양을 보고 마치 범인을 마주한 것처럼 몸이 얼어버린 듯 움직일 수 없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이들이 얼마나 리얼하게 연기했는지를 예상케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