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팀에 몰아친 칼바람…단장·감독·코치 대거 교체

    하위 팀에 몰아친 칼바람…단장·감독·코치 대거 교체

    [일간스포츠] 입력 2018.10.19 14:24 수정 2018.10.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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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잔치에 참가하지 못한 팀들이 겨울보다 더 차가운 칼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세 팀의 감독이 바뀌었고, 단장과 코치들도 연이어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다. 

    7위로 시즌을 마친 롯데는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LG 단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전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계약 기간을 2년이나 남긴 채 1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양 감독은 13년 만에 롯데 감독으로 복귀했다. 

    창단 첫 최하위에 그친 NC는 이미 이동욱 전 수비코치를 새 감독으로 임명한 상황이다. 초대 감독인 김경문 감독과 지난 6월 결별한 뒤 유영준 전 단장의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렀던 NC는 유 대행을 다시 프런트로 돌려 보내고 깜짝 인선을 했다. 새 단장 자리에는 김종문 단장대행을 발령했다.

    KT도 새 감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진욱 전 감독이 18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다. KT는 1군에 진입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첫 3년간 연속 최하위에 머문 데 이어 올해도 간신히 9위에 턱걸이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프런트의 수장인 단장 자리에 이숭용 타격코치를 새로 앉히기도 했다. 

    감독들의 이동과 함께 설 자리를 잃은 코치들도 많다. 시즌 막판 극심한 부진으로 8위에 그친 LG는 강상수, 박종호, 한혁수, 박철영, 박석진, 최동수, 손인호, 최경훈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KT 역시 이상훈 2군 감독과 김용국, 최태원, 가득염, 류택현, 채종범, 최승환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