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복면가왕' 왕밤빵 새 가왕… ”동막골 소녀=솔지”

    [리뷰IS]'복면가왕' 왕밤빵 새 가왕… ”동막골 소녀=솔지”

    [일간스포츠] 입력 2018.10.21 18:24 수정 2018.10.21 18:26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5연속 가왕에 빛나는 동막골 소녀는 EXID 솔지였다. 아쉽게 6연승 가왕에는 실패했지만 그간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솔지는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으로 6연속 가왕에 도전했지만 복병 액자 속 사진 속의 ê·¸ 왕밤빵에 47대 52, 단 5표 차이로덜미를 잡혔다. 정준일의 'ê³ ë°±'을 부른 솔지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뽐냈지만 왕밤빵에겐 역부족, 아쉽게 자리를 내줬다.

    더욱이 솔지는 '복면가왕' 파일럿 초대 가왕. 당시 연승 제도가 없어 복면을 벗어 정체를 드러냈고 정규 편성이 된 후 계속할 수 없었다. EXID 보컬인 솔지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할 수 없었고 최근 재개했다. '복면가왕'이 사실상 재개 첫 스케줄이었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가왕? 별들에게 물어봐~ 첨성대와 내 노래는 실수할 수 없습니다 미실. 두 사람은 각각 이하이의 '로즈'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불렀다.

    유영석은 "첨성대는 아주 깨끗하다. 덜 핀 장미의 아름다움이 있다. 음역대마다 강약이 다르다"고 말했다. 윤상은 "둘 다 훌륭한 보컬이라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첨성대는 키를 조금 더 높게 잡았어도 될 정도로 몸을 사리고 있다. 그래서 미실의 목소리가 더 돋보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결 결과 67대 32로 미실의 승리. 복면을 벗은 첨성대의 정체는 우주소녀 설아였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이파저파 아니죠! 우파루파와 액자 속 사진 속의 그 왕밤빵. 이들은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와 전람회 '꿈속에서'를 불렀다.

    조장혁은 "왕밤빵은 1라운드때 노래를 듣고 '저 사람 특이하다. 특별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2라운드에선 아니다. 목소리 자체만으로 외모지상주의를 넘어섰다. 우파루파는 연륜이 있다. 그런데 군더더기 없이 부른다. 때묻지 않은 1급수 음색이다"고 말했다. 김현철도 "왕밤빵이 지난주와 비교해 세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대결 결과 68대 31로 미실의 승리. 복면을 벗은 우파루파의 정체는 배우이자 보보로 활동한 강성연으로 밝혀졌다.

    3라운드에서 내 노래는 실수할 수 없습니다 미실은 버블 시스터즈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자 속 사진 속의 그 왕밤빵은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했다. 두 사람 모두 가창력 대폭발의 수준급 무대를 완성했다.

    유영석은 "미실은 소리 자체가 풍요롭기 짝이 없다. 입으로 장풍을 쏘는 느낌이었다. 풍요로운 음색의 힘을 보여줬다"며 "왕밤빵은 정상 심박수를 벗어날 정도의 소리였고 노래를 잘하는 정도를 넘어 음악으로 대화를 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윤상은 "'고해'는 임재범에게만 허락된 노래라고 하는데 왕밤빵은 자신의 음색까지 더한 실력자다. 미실은 혼자서 소화하기 힘든 노래를 오롯이 압도했다. 존재감을 제대로 표출한 노래다"고 평가했다.

    대결 결과 66대 33로으 왕밤빵의 승리. 복면을 벗은 미실의 정체는 개성파 배우 정영주로 밝혀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