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간지 파워” 소지섭, '내뒤테' 日 회당 14만달러에 수출

    [단독] ”소간지 파워” 소지섭, '내뒤테' 日 회당 14만달러에 수출

    [일간스포츠] 입력 2018.10.30 08:00 수정 2018.10.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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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가 '소지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가 일본과 대만, 미국을 비롯한 다수의 나라에 판권을 팔았다"고 귀띔했다.

    일본의 경우 한류가 다소 주춤하는 상황인데 회당 약 14만 달러로 수출에 성공해 그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 관계자는 "요즘 일본에서 한류 배우들의 활약을 찾기 힘들다. 한류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관심이 있고, 높은 가격에 판권을 팔 수 있는 배우라고 하면 젊은 배우 중 박보검, 박서준 정도"라고 전했다. 그 가운데, 소지섭은 또래 배우들이 한류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와중에 굳건한 한류의 힘을 보여 주고 있다. 일본에선 KNTV를 통해 오는 12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대만에도 회당 약 5만 달러에 판권을 팔았다. 미주에는 드라마 전체를 약 10억원에 팔았다는 전언이다. 소지섭의 한류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이와 관련, MBC 해외유통사업부 측은 "일본과 대만에 근래 들어 좋은 가격에 판매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선 언급하기 조심스러워했다.

    소지섭은 작품 시작 전후의 모습이 달라 '입금 전후가 다른 배우'로 손꼽힌다. 그만큼 작품에 들어가기 전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기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일찌감치 올 상반기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을 확정 짓고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 역을 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다이어트와 운동, 캐릭터 분석에 들어갔다.

    2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지만, 주연배우로서 흥행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을 터. 하지만 이런 걱정과 우려를 단숨에 날려 버렸고,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첫 방송 당일을 제외하고 줄곧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진지한 블랙요원과 허당 베이비시터를 오가는 소지섭의 매력이 웃음을 전해 줌과 동시에 정인선과 차진 케미스트리가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