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日모바일 게임” 트와이스, 다변화 시장의 전략

    ”韓영화+日모바일 게임” 트와이스, 다변화 시장의 전략

    [일간스포츠] 입력 2018.11.30 08:00 수정 2018.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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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트와이스가 무대 밖 콘텐트로 팬들을 만난다. IT 업계와 손잡고 K팝 시장의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CJ CGV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첫 영화 ‘트와이스랜드’는 29일부터 스크린 엑스(SCREEN X)관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유료 시사회 및 무대 인사는 개봉일 하루 전인 12월 6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총 4차례 진행된다.

    ‘트와이스랜드’는 올해 진행 중인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 (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열기 가득한 실황과 멤버들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녹녹(KNOCK KNOCK)’ ‘시그널(SIGNAL)’ 등 히트곡들과 밝은 에너지 가득한 무대로 실제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전한다.

    특히 일반 영화와 달리 스크린 엑스관 단독 개봉으로 사방을 가득 채운 트와이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6년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한 스크린 엑스관은 삼면의 스크린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장 실황 장면에선 마치 영화 속 관객의 일부가 된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공연하는 모습이 이렇게 행복해 보이는구나’라며, 가슴 벅찬 감동을 함께 느껴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선 트와이스를 모델로 한 모바일 게임 '트와이스 고! 고! 파이팅'이 출시된다. 2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12월 중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트와이스 멤버들이 낮에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밤에는 정의의 사도가 된다는 컨셉트로, 간단한 퍼즐 맞추기 방식이다. 플레이어는 트와이스의 열 번째 동료가 돼 멤버들과 함께 적을 물리치는 과정을 함께한다. 게임 내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의 다양한 의상 변신을 만날 수 있어 일본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남녀노소에 팬층을 보유한 트와이스는 자신들만의 장점을 살려, 음악이나 무대를 넘어 콘텐트 시장을 직접 공략하고 있다. 콘텐트의 다변화로 새로운 매출 신장도 기대할 수 있으며, 아이돌 산업 지식재산권의 무궁무진한 확장을 보여 주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연합이 다양한 방면으로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5G 시대를 맞아 콘텐트 수급 능력이 중요해진 ICT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을 찾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아이돌 산업이라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IP(실적 인식의 주체가 되는 지식재산권)가 기획사에 귀속돼 수익 배분이 (기획사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황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