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정의경 5득점·5도움' 두산, 상무 꺾고 전승 행진

    [핸드볼리그]'정의경 5득점·5도움' 두산, 상무 꺾고 전승 행진

    [일간스포츠] 입력 2018.12.02 18:41 수정 2018.1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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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6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2일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상무피닉스와의 경기에서 32-25로 승리했다. 2라운드 첫 경기, 시즌 여섯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6연승을 거뒀고 승점 12점을 쌓았다. 1위도 굳게 지켰다.
     
    패기로 무장한 상무의 초반 기세에 주춤했다. 센터백 임재서, 라이트윙 이정섭, 레프트백 박영준의 패턴 플레이에 거듭 일격을 당했다. 10분 대까지 1점 차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강팀의 저력은 수비에서 발휘됐다. 사애 공격 중심인 센터백 임채서의 슛을 피봇 김동명이 블로킹했고, 골키퍼 박찬영은 중거리슛을 막아냈다. 상무는 4m 라인을 밟고 슛을 하거나 펌블을 범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공격도 살아났다. 좋은 수비 뒤 나승도가 미들 속공으로 7-7 동점, 조태훈이 지공 상황에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역전을 했다. 상무가 1득점하는 동안 3점을 추가하며 11-8로 앞서갔다. 에이스이자 센터백 정의경은 원활한 공격을 주도했다. 두산의 첫 10득점 가운데 3골을 도왔다.
     
    이날 경기 최고 점수 차는 전반 27분에 나왔다. 정관중의 슛이 블로킹을 당했지만 김동명이 손을 뻗어 공을 낚아챈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골로 이어졌다. 4점골로 시작했다.  차. 두산은 15-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도 김동명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8분 동안은 2득점에 그치며 득점 생산이 더뎠지만 상대 공격을 2점으로 막아내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21-15로 앞선 후반 14분 30초에는 송인준의 노룩 패스를 받은 레프트윙 임덕준이 골로 연결시켰다.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상무는 지난 1차전도 전반은 3점 차(12-15) 리드만 허용하며 분전했지만 후반에 8골 차(8-16)로 무너졌다.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두산은 정의경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패싱이 이어졌다. 동료의 패스를 공중에서 바로 해결하는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두피봇 김동명이 프리스로우 라인 밖으로 나와 윙백 같은 역할을 하며 공격에 다양성을 뒀다. 팀원이 8명에 불과한 상무 선수들의 체력은 점차 바닥이 드러났고 풋워크가 늦어지기 시작했다. 칼날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임재서의 분전이 이어졌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정의경, 김동명 등 일부 주전 선수들도 벤치로 불러들였다.
     
    두산이 6연승을 거뒀다. 7득점을 기록한 강전구는 경기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에이스 정의경은 5득점·5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마산=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