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나쁜형사' 신하균, 홍은희까지 잃었다…이쯤되면 짠내형사

    [리뷰IS] '나쁜형사' 신하균, 홍은희까지 잃었다…이쯤되면 짠내형사

    [일간스포츠] 입력 2018.12.12 07:02 수정 2018.12.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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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형사' 신하균이 짠내나는 모습들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키고 싶었던, 살리고 싶었던 사람들을 살리지 못했고 아내 홍은희까지 잃었다. 비극적 상황이 연달아 발생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극 '나쁜 형사'에는 김건우(장형민)가 의식을 회복하고 악랄한 사이코패스의 살인본능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하균(우태석)은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 송만수의 복수를 위해 경찰 연쇄살인을 저지른 김동원(송유진)을 검거하기 위해 애썼다. 특수대원들과 대적하면서도 김동원의 아버지는 물론 김동원까지 희생 없이 살리고 싶었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다. 신하균은 송만수를 설득해 부자를 13년 만에 재회케 했으나 위기감이 고조되자 박호산(전춘만)이 송만수를 향해 총을 쐈고 그 자리에서 눈을 감았다. "꼭 죽여야만 했냐"고 희생에 분노했지만, 신하균은 이를 막을 수 없었다. 

    송만수가 아들만큼은 살리고 싶어했기에 더는 범죄를 멈추고 자수하길 설득했다. 경찰이 잘못했다면서 네 아버지께 사죄할 기회를 달라고 설득했으나 설득에 실패, 결국 김동원은 경찰이 쏜 총에 숨졌다. 

    이 소식을 접한 김건우는 "내가 죽인 사람이 정확하게 32명이다"라면서 시체를 찾고 싶으면 지금 당장 박호산을 데려오라고 요구했다. 박호산은 협박을 당했고, 어쩔 수 없이 김건우를 병원에서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왔다. 김건우가 향한 곳은 신하균의 아내 홍은희(김해준)의 집. "이번엔 확실하게 끝내주겠다"면서 칼로 찔렀고 홍은희는 희생당했다. 

    신하균은 13년 전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이설(과거 배여울) 모녀로 인해 늘 죄책감에 시달리며 경찰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이설과 재회했고, 혼란스러운 과정 속 잇따른 희생양으로 괴로움이 극대화됐다. 특히 아내 홍은희까지 잃으며 짠내가 폭발해 '나쁜형사'가 아닌 '짠내형사'로 불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