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계룡선녀전' 도돌이표 전개, 남은 팬心도 떠날 판

    [리뷰IS] '계룡선녀전' 도돌이표 전개, 남은 팬心도 떠날 판

    [일간스포츠] 입력 2018.12.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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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있는 3%의 시청자도 떠날 판이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계룡선녀전'에서는 문채원(선옥남)이 서지훈(김금)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외면했다.

    서지훈은 문채원에게 "왜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세요"라며 고백하려고 했다. 문채원은 "그대의 선함에 이끌려 마음이 가까워짐을 허락했다"면서도 "소선에게 마음 쓰지 말고 그대의 아름다운 시간을 살아가라"고 서지훈의 마음을 거절했다.

    문채원은 윤현민을 남편으로 생각했지만 서지훈을 생각하면서 밤을 샜다. 윤현민은 "증명하지 못했다"며 불안해하고 문채원에게 "김김이 생각 안 하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문채원은 "서방님이 아닌 다른 사내에게 마음이 간다"고 혼잣말했다. 윤현민이 남편이라고 생각했던 게 착각인지, 머리를 따라야할지 마음을 따라야할지 고민했다.

    윤현민은 계속 어릴 시절 기억과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윤현민은 문채원의 어깨에 기대고 "너무 힘들어요. 버티기가 어려워"라고 토로했다. "알 수 없는 기억들 때문에 미쳐버리겠다"고 울먹이는 윤현민에게 문채원은 "그대와 나는 돌아가야 합니다. 고통스럽더라도 기억하셔야 하오"라고 말했다. 문채원은 윤현민에게 입맞췄다. 그런데 갑자기 표정이 바뀌며 입술을 뗐다.

    몇 회 째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 문채원은 윤현민이 남편이라 생각하고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한다. 윤현민은 이상한 기억과 환청에 시달린다. 서지훈은 기억이 없다는 이유로 좋아한다고 속시원히 말해보지도 못했다. 도돌이표 전개는 시청자에게 답답함만을 안기고 있다. 현재 시청률은 3.0%(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다. 이런 전개라면 언제 2%대로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