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오예닮 발견' 인천시청, 서울시청 꺾고 시즌 2승째

    [핸드볼리그]'오예닮 발견' 인천시청, 서울시청 꺾고 시즌 2승째

    [일간스포츠] 입력 2019.01.04 20:39 수정 2019.01.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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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인천시청이 시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인천시청은 4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서울시청에 28-23으로 승리했다. 시즌 2승4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만들었다. 9득점을 올린 송지은이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골키퍼 오영란도 제 몫을 다해냈다. 루키 오예닮은 수 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며 이날 경기 MVP(최우수선수)가 됐다.
     
    전반전은 12-10, 서울시청이 2점 앞선 채 끝났다.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인천시청이 송지은의 좌중간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자 서울시청은 윤예진이 송해림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서울시청 강다혜와 김선해가 개인 능력으로 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득점을 이끌자 이번에는 송지은이 어시스트로 추격 득점을 이끌었다.
     
    득점을 주고 받는 양상이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두 팀 골키퍼 손민지(서울시청), 오영란(인천시청)의 선방도 돋보였다. 세이브 개수, 세이브률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상대가 좋은 기회를 만든 상황에서 뛰어난 반사 신경을 보여줬다.
     
    후반전도 한 쪽이 앞서가는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인천시청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송지은과 신은주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자 서울시청은 지공 플레이로 응수했다. 상대의 빠른 템포에 말려들지 않았다. 정소영이 패싱 플레이로 기회를 연 뒤 득점을 해냈고, 13-12, 1점 앞선 상황에서도 윤예진과 김선해의 콤비플레이로 득점을 했다.
     
    후반전 15분을 전후로 인천시청이 기선을 잡았다. 주포 송지은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두로 해냈다. 신인 오예닮은 수 차례 날카로운 돌파를 해내며 선배들을 놀라게 했다.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서울시청은 특정 선수가 공을 너무 오래 갖고 있는 모습이 보이며 원활한 공격을 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전 2분을 남겨두고는 승부가 기울었다.
     
    인천시청은 이날 경기 전까지 1승4패를 당하며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등과 하위권에 머물었다. 그러나 오예닮의 발견, 부상을 털어내고 있는 송지은의 선전에 희망을 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