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공수 모두 난조' 광주도시공사, 개막 후 8연패

    [핸드볼리그] '공수 모두 난조' 광주도시공사, 개막 후 8연패

    [일간스포츠] 입력 2019.01.13 16:30 수정 2019.01.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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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열린 삼척시청전을 패한 광주도시공사 선수단의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13일 열린 삼척시청전을 패한 광주도시공사 선수단의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총체적 난국 속에 광주도시공사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광주도시공사는 13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삼척시청전에서 18-34(7-21·11-13)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 전패를 당한 광주도시공사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개막 이후 8연패. 반면 삼척시청은 4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7승(1패)째를 올렸다. 부산시설공단과 승패에선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으로 2위를 유지했다.

    공격은 무뎠고 수비는 부실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전 초반에 2-2로 팽팽히 맞서는 듯했지만 한순간에 무너졌다. 전반 7분, 이효진에게 7m 던지기로 실점한 뒤 연수진에게 연속골을 내줘 3-7까지 뒤졌다. 수비가 전열을 가다듬지 못하는 사이, 김윤지와 유현지의 연속 속공이 나오면서 전반 14분께 3-12까지 리드를 허용했다. 3-5에서 내리 7골을 실점했다.

    상대 골키퍼 박미라의 손끝에서 시작된 속공에 수비가 계속 흔들렸다. 선방 이후 원패스로 공격진까지 공을 뿌려 주는 방법에 계속 당했다. 결국 전반을 7-21로 끝냈다. 김지혜와 김주경·한승미가 나란히 2득점씩을 올렸지만 삼척시청의 파상 공세를 당해 내지 못했다. 삼척시청은 전반전에만 김윤지와 연수진·이효진이 무려 14점을 합작해 내며 가공할 만한 화력을 보여 줬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은지의 골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이효진·이진영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9-2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9분께 김지현과 김금순의 연속 득점으로 14-25까지 추격했지만 후반 12분께 강은서와 연수진에게 연속 실점을 하며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삼척시청은 후반전 중반에는 주축 선수를 경기에서 제외해 체력을 안배했다. 무려 11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며 광주도시공사를 몰아쳤고 16점 차로 대승을 거뒀다. 광주도시공사는 간판 서은지가 3득점에 그쳤고, 수비가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지난 11일 치러진 경기에선 삼척시청과 경남개발공사가 웃었다. 삼척시청은 6골을 성공시킨 주포 이효진의 활약에 힘입어 컬러풀대구를 23-21로 꺾었다. 이어 경남개발공사는 방어율 45.5%를 기록한 골키퍼 박새영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에 26-21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12일에는 인천시청이 7연승을 달리던 부산시설공단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전반전에서 11-17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송지은(7골) 김희준(6골) 쌍포를 앞세워 후반전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슈팅 성공률 100%(9/9)를 기록한 김온아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을 32-27로 제압하고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