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박소리 방어율 53.13%' 컬러풀대구, 경남 꺾고 시즌 5승

    [핸드볼리그] '박소리 방어율 53.13%' 컬러풀대구, 경남 꺾고 시즌 5승

    [일간스포츠] 입력 2019.01.13 18:35 수정 2019.01.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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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열린 경남개발공사전에서 놀라운 선방쇼를 보여준 컬러풀대구 골키퍼 박소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13일 열린 경남개발공사전에서 놀라운 선방쇼를 보여준 컬러풀대구 골키퍼 박소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컬러풀대구가 골키퍼 박소리(29)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컬러풀대구는 13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전을 25-19(13-9 12-10)로 승리했다. 직전 삼척시청전을 패했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점 10점(5승3패)을 기록해 3위 SK슈가글라이더즈(5승1무2패)를 1점 차로 뒤쫓았다. 반면 시즌 첫 연승 도전에 실패한 경남개발공사는 2승6패로 7위를 유지했다.

    골키퍼 박소리가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박소리는 전반에만 방어율 58.82%(10/17)를 기록했다. 결정적인 상황마다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6-3으로 앞선 전반 15분경 강주빈의 슈팅을 방어해냈고, 23분경에는 김혜진의 7m 던지기마저 다리로 쳐냈다. 에이스 정유라가 2분간 퇴장당한 절체절명의 위기였지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14-10으로 앞선 후반 2분경 강주빈의 미들 속공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3분과 12분에는 김정은의 슈팅을 노려하게 수비했다. 컬러풀대구는 박소리의 연이은 선방 속에 김아영(7골) 조하랑(6골) 원미나(4골)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박소리를 축으로 한 수비가 완벽하게 돌아가니 공격도 한결 매끄럽게 흘러갔다. 박소리의 경기 방어율은 53.13%(17/32). 경남개발공사 골키퍼이자 국가대표 주전인 박새영(방어율 37.5%)과의 자존심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34-18로 대파했다. 4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7승(1패)째를 올렸다. 부산시설공단과 승패에선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 따라 2위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전패를 당했던 광주도시공사는 2라운드 첫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해 시즌 8연패 늪에 빠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