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 사회통합 스포츠 프로그램 '토토 PLAY WITH'으로 다문화 아이들에게 건강한 미래 선사해

    ㈜케이토토, 사회통합 스포츠 프로그램 '토토 PLAY WITH'으로 다문화 아이들에게 건강한 미래 선사해

    [일간스포츠] 입력 2019.0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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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 PLAY WITH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도담지역아동센터 아동들. 케이토토 제공

    토토 PLAY WITH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도담지역아동센터 아동들. 케이토토 제공


    '스포츠로 하나 되는 우리 아이들의 문화, 스포츠토토가 응원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한 사회통합 스포츠 프로그램 ‘토토 PLAY WITH’로 다문화와 비다문화 아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사했다.
     
    케이토토가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온프렌즈) 그리고 ㈜휴브와 함께 기획한 ‘토토 PLAY WITH’는 다문화 가정과 비다문화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신체·정서 및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문화·정서적 격차를 해소해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서울·경기 지역 아동들에게 인문학 및 아동 발달 등과 관련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휴브는 스포츠 프로그램과 교안 개발을 맡았다. 아동·청소년의 발달과 권리 보장을 위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프로그램 개발 이후 전반적 시행을 담당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서울 지역의 공립벧엘지역아동센터와 도담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경기 지역의 늘사랑지역아동센터·아기페지역아동센터·다솜지역아동센터 등 5개소에서 총 6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각 센터당 여덟 번의 수업을 통해 총 40회에 걸친 스포츠 프로그램을 이수한 결과, 다문화와 비다문화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이 크게 향상됐다. 센터 생활의 만족감은 물론이고 신체·체력적 부분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 지수를 나타내는 전체 자아 존중감 지수 부문은 사후 3.8점으로 총 0.2점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다문화 아동들의 경우에는 3.0점에서 4.0점으로 무려 1.0점이 상승하는 등 비다문화 아이들보다 더욱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영향도 3.4점에서 3.5점으로 상승해 센터의 역할이 아이들의 또래 관계 증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 역시 다문화 아동의 경우, 프로그램 이수 이후 긍정적 수치가 3.0점에서 4.0점으로 대폭 상승해 한층 개선된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토토 PLAY WITH’의 스포츠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민첩성과 근력·협응성 등 신체적 지표를 상승시키는 데에도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민첩성을 측정하는 사이드 스텝 수에서 최대 3.1개가 상승하는 등 큰 수치 증가를 보였다. 근력과 협응성을 알아볼 수 있는 플랭크와 던지기 수치 부문도 다소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기도 안산시 늘사랑지역아동센터는 "'토토 PLAY WITH'를 통해 아동들이 경쟁보다 상호 의존성과 존중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의 다솜지역아동센터에서는 "그동안 한국 문화와 의사소통에 원활하지 않았던 다문화 아이들과 관계가 이번 프로그램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시 은평구 공립벧엘지역아동센터는 "경쟁보다 화합을 중요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비난보다 긍정적 언어를 사용하는 등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된다면 다문화와 비다문화 아이들에게 더욱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케이토토는 "많은 단체들과 다문화·비다문화 아동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 덕분에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이토토는 꾸준한 활동으로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공익적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