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복면가왕' 에릭 테임즈, 등장에 집단멘붕…”이게 무슨 일이야!”

    [리뷰IS] '복면가왕' 에릭 테임즈, 등장에 집단멘붕…”이게 무슨 일이야!”

    [일간스포츠] 입력 2019.01.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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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테임즈가 영어가 아닌 한국어 노래로 '복면가왕' 무대를 소화했다. 또박또박 발음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묻어나 미소를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독수리 건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도전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힙합보이와 메탈보이가 장식했다. 힙합보이는 근육질 몸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두 사람은 스티비 원더의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를 선택해 불렀다. 메탈보이는 안정적이면서도 달콤한 음색이었다. 능수능란한 노래 실력을 뿜어냈다. 힙합보이는 한 음 한 음 정성을 다해 노래했다. 순수함을 간직한 반전 매력이 돋보였다.

    연예인 평가단 김호영은 "메탈보이는 자신의 본 실력을 많이 자제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힙합보이는 굉장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유쾌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친해지고 싶은 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봉선은 힙합보이의 정체를 두고 데니스 강을 의심했다. 김구라는 "데니스가 은퇴하고 체육관을 오픈했다. 캐나다에서 체육관을 오픈한 분이 여기 왜 오냐"고 발끈했다.

    첫 무대부터 심상치 않은 영어 발음을 두고 힙합보이의 정체에 대해 '외국인'이란 추측이 제기됐더 터. 마지막 1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메탈보이였고, 패한 힙합보이는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가 택한 노래는 10cm의 '아메리카노'였다. 한국어 노래임에도 즐겁게, 흥겹게 노래를 소화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해지게 만들었다. 

    해피 바이러스를 전해준 주인공은 역대 KBO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은 에릭 테임즈였다. 그는 '복면가왕' 무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일주일 전에 한국에 왔다면서 호텔에서 노래 연습만 했다고 밝혔다. 노력한 결과가 빛을 발하며 '복면가왕' 반전의 인물에 등극했다. 연예인 평가단은 정체가 공개되자 집단 멘붕에 빠지며 "이게 무슨 일이야!"란 반응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