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리그] '16골 조하랑' 컬러풀대구, 경남 꺾고 4위 도약

    [핸드볼리그] '16골 조하랑' 컬러풀대구, 경남 꺾고 4위 도약

    [일간스포츠] 입력 2019.03.03 19:45 수정 2019.03.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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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풀대구를 리그 4위로 도약시킨 조하랑.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컬러풀대구를 리그 4위로 도약시킨 조하랑.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컬러풀대구가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컬러풀대구는 3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전을 26-24로 승리했다. 시즌 9승(6패)째를 기록하게 된 컬러풀대구는 승점 18점을 획득해 이날 경기가 없던 인천시청(승점 17점·8승1무6패)을 밀어내고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6연패 늪에 빠지면서 리그 7위(승점 6점 3승 12패로)를 유지했다.

    컬러풀대구는 주포 정유라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됐다. 실제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이가 맹활약한 경남개발공사의 초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해 전반을 9-12로 뒤졌다. 하지만 해결사 조하랑이 있었다.

    조하랑은 시종일관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압권은 후반 막판이었다. 24-2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후반 28분39초경 슈팅을 성공시킨데 이어 25-24로 추격한 29분17초경에도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작전타임을 부른 코칭스태프의 생각대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조하랑은 팀 전체 득점의 61.5%인 16득점을 올렸고, 경기 MVP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골키퍼 박새영이 여자부 역대 열 번째로 500세이브 고지를 밟았지만 후반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패했다. 후반 중반 좋은 컨디션을 보인 김보은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게 뼈아팠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