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안동에서 경기를 여는 이유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안동에서 경기를 여는 이유

    [일간스포츠] 입력 2019.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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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핸드볼코리아리그 경기를 소화하는 건 2013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지난 2018년 3월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협회장배전국중·고선수권대회.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핸드볼코리아리그 경기를 소화하는 건 2013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지난 2018년 3월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협회장배전국중·고선수권대회.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약 6년 만에 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경북 안동을 찾는다.

    SK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부 1·3위 두산-인천도시공사전, 여자부 2·3위 SK슈가글라이더즈-삼척시청전을 비롯해 남자부 3경기와 여자부 4경기가 예고돼 있다. 지난 2월 중순 충북 청주 경기(2월 15~17일)에 이어 한 달여 만에 치러지는 지방 일정이다.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안동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2013년 7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무려 2063일 만에 성사된 안동 경기다.

    안동은 핸드볼 코리아리그와 인연이 깊지 않다. 2004~2005년과 2008년 각각 핸드볼큰잔치를 개최했고, 지난해 3월에는 협회장배전국중·고선수권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2011년부터 시작된 핸드볼 코리아리그와는 거리가 멀었다. 연고 구단이 없기 때문에 2013년을 제외하면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스케줄 조정이 이뤄지면서 이번에 성사됐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원래 대구에서 경기가 열려야 하는데, 대구시민체육관에 다른 대관이 잡힌 것 같다. 사정이 생겨서 다른 체육관을 구해야 했고, 홈팀인 대구 근처에 있는 안동을 선택했다"며 "경기는 안동에서 열리지만 홈팀 자격은 예정대로 대구(컬러풀대구)가 갖는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민체육관과 안동실내체육관은 거리가 약 90km다.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한편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구단 연고지를 돌면서 시즌을 소화한다. 올 시즌에는 서울 SK핸드볼경기장(이하 홈팀. 서울시청·SK슈가글라이더즈)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두산·경남개발공사) 인천선학체육관(인천시청·인천도시공사) 삼척체육관(삼척시청) 대구시민체육관(컬러풀대구) 청주국민생활관(SK호크스)을 순회하고 있다. 당초 남자부 충남체육회를 연고로 한 천안에서도 경기가 열릴 계획이었지만, 구장 사정으로 무산돼 여섯 곳을 돌아가면서 방문 중이다. 대구에서 예정된 시리즈는 총 네 번이다. 그러나 경기장 사정으로 한 차례 대구가 아닌 안동에서 경기가 성사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