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준영, '현지에서 먹힐까3' 중도 귀국 수순

    [단독]정준영, '현지에서 먹힐까3' 중도 귀국 수순

    [일간스포츠] 입력 2019.03.12 07:00 수정 2019.03.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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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찍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 촬영을 접는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정준영이 현재 미국 LA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3'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대로라면 정준영을 포함한 이연복·에릭·존박·허경환 등이 이날 LA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기로 돼 있다"며 "보도를 접한 제작진이 현지서 회의를 열었고 정준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만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정준영은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당초 '현지에서 먹힐까3' 스케줄상 정준영은 다른 멤버보다 일찍 귀국이 잡혀 있었다. 그럼에도 샌프란시스코는 함께 하기로 했으나 보도로 인해 예정된 스케줄을 다 채우지 못 하고 돌아올 상황. 특히 이번 촬영은 매니저 동행 없이 제작진과 출연진만 건너 가 정준영이 혼자 올 지 아니면 매니저가 넘어가 같이 들어올지도 관심사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빅뱅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정준영이 촬영한 몰카로 인해 피해 받은 여성만 10명이었다. SBS는 대화 내용에 대해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의하면 정준영은 친구 김 모씨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했고 영상을 전송했다. 피해 여성은 유출을 우려해 신고하지 못 했다. 정준영은 다른 친구에게 동영상을 전송한 것을 들켰다고 말하며 웃었다. 당시 정준영은 '오늘 만난 여자랑 관계했다'고 말하며 또 다시 영상을 전송했다.

    SBS는 '정준영의 카카오톡 방 멤버들은 성관계를 맺는지 중계하듯 대화했고 영상을 독촉했고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돌려봤다'고 말했다. 피해자 여성은 SBS에 "처벌을 원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반나절이 다 됐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