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증언' 윤지오 ”권력·재력 먼저인 슬픈사회, 신변보호 NO”[입장 전문]

    '故장자연 증언' 윤지오 ”권력·재력 먼저인 슬픈사회, 신변보호 NO”[입장 전문]

    [일간스포츠] 입력 2019.03.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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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故) 장자연 사건을 증언하고 있는 윤지오가 현재의 입장과 심경을 전했다.
     
    13일 윤지오는 지산의 SNS에 '제 시선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아직은 권력과 재력이 먼저인 슬픈 사회다. 범죄의 범위는 규정될 수 없고, 모든 범죄는 반드시 규명 되어져야 한다'며 '하지만 유독 언니의 사건이 오를때마다 비이상적으로 유독 자극적인 보도가 세상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것을 매번 보면서도 용기를 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 한사람으로 인하여 그동안의 사회가 일순간 바뀌어지긴 어렵겠지만 민들레 씨앗처럼 사회의 변화가 조금씩 생겨나길 소망한다. 외면하는 연예인 종사자들을 보면서 그들이 무섭고 두렵고 함부로 나설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마음이 하루에 수도없이 무너져 내린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좋은 소식은 매일 홀로 짐을 싸고 몰래 거처를 이동하였는데 오늘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해주신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됐다. 신변보호는 아직까지도 이루어지고있지 않아 내 자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에 촬영을 24시간하여 자료를 넘겨드리고 촬영해주시는 팀과 늘 동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에 대해 우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하루에 한 번씩 보고하는 형태로 라이브 방송도 짧은 시간 진행하려한다. 사실을 규명하고자하는 모든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 하루도 살아가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 5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SBS '8시 뉴스', KBS 2TV '연예가 중계' 등에 직접 출연해 10년 전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12일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하기도 했다.
     
    다음은 윤지오 입장 전문
     
    사람이 먼저다.
    제 시선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아직은 권력과 재력이 먼저인 슬픈 사회네요.
    범죄의 범위를 무엇은 크고 무엇은 작다.
    규정지을 수 없고 모든 범죄는 반드시 규명 되어져야합니다.
    하지만 유독 언니의 사건이 오를때마다 비이상적으로 유독 자극적인 보도가 세상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것을 매번 보면서도 용기를 낼 수 밖에 없었고
    저 한사람으로 인하여 그동안의 사회가 일순간 바뀌어지긴 어렵겠지만 민들레씨앗처럼 사회의 변화가 조금씩 생겨나길 소망합니다.
    외면하는 연예인 종사자들을 보면서 그들이 무섭고 두렵고 함부로 나설 수 없다는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지만 마음이 하루에 수도없이 무너져내립니다.
    좋은 소식을 처음 말씀드리자면 매일 홀로 짐을 싸고 몰래 거처를 이동하였는데 오늘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해주신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것이 여러분의 관심 덕분이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 오후에 2시간 가량의 검찰조사에 임하였고 처음으로 포토라인이라는 곳에 서서 기자분들께서 요청하시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드렸습니다.
    신변보호는 아직까지도 이루어지고있지 않아 제 자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에 촬영을 24시간하여 자료를 넘겨드리고 촬영해주시는 팀과 늘 동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달라진 정황들입니다.
    안전에 대해 우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하루에 한 번씩 보고하는 형태로 라이브 방송도 짧은 시간 진행하려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실을 규명하고자하는 모든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 하루도 살아가고있습니다.
    늘 건승하시는 삶을 사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