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친' FT아일랜드 최종훈, 3년 전 음주운전 들통

    '승리 절친' FT아일랜드 최종훈, 3년 전 음주운전 들통

    [일간스포츠] 입력 2019.03.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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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 조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3월 용산경찰서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라는 제재기준은 확실하게 넘긴 것으로 보인다. 사건 이후 최종훈은 경찰을 통해 "대중(언론)에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다른 연예인들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것과는 달리, 최종훈은 아무런 문제 없이 현재까지 활동을 해왔다.

    최종훈은 이 같은 내용을 정준영과 승리 등이 있는 단체 카톡방에 올렸다.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뉘앙스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다른 카톡방 멤버들이 자신들도 경찰 고위직으로부터 편의를 받는다는 식의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까지 언급됐다.

    승리 카톡방에는 "경찰총장이 걱정말라더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들을 공개하며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