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PS] '디펜딩 챔프' SK, 승부 던지기 끝에 챔프전 극적 진출

    [핸드볼 PS] '디펜딩 챔프' SK, 승부 던지기 끝에 챔프전 극적 진출

    [일간스포츠] 입력 2019.04.15 20:14 수정 2019.04.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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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가 승부 던지기 접전 끝에 삼척시청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삼척시청과 플레이오프에서 31-3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반과 후반을 모두 13-13으로 마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 던지기에서 삼척시청의 마지막 슛을 골키퍼 용세라가 막아내면서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SK슈가글라이더즈는 8일 오후 6시10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을 시작하게 됐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정규리그 전적은 2승 1패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앞섰지만, 두 팀은 매 경기 1~2점 차 접전을 펼쳤던 막상막하 라이벌이다. 1라운드에서 27-25로 삼척시청이 승리한 뒤 2라운드에선 SK슈가글라이더즈가 34-33으로 이겼다. 3라운드 역시 SK슈가글라이더즈가 22-21로 신승했다.

    뚜껑을 열자 실제로 '역대급' 명승부가 펼쳐졌다. 두 팀은 전반 내내 상대에게 1점 이상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수 차례 동점을 반복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 스코어는 13-13.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후반 들어서는 삼척시청이 흐름을 먼저 가져왔다. 삼척시청 골키퍼 용미라의 선방 속에 한미슬과 유현지가 연속 골을 성공시켜 15-13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도 꾸준히 뒤를 쫓았다. 삼척시청이 2점 차로 달아나면 SK슈가글라이더즈가 다시 골을 넣어 1점 차로 좁히는 추격전이 계속됐다.

    결국 경기 종료 10분을 앞두고 SK슈가글라이더즈 조아람의 동점골이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는 22-22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경기 종료 시점까지 일진일퇴 공방전이 계속 이어졌다. 양 팀의 최종 스코어는 26-26. 끝내 운명을 건 승부 던지기가 시작됐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었다. 각각 네 명의 양 팀 주자가 모두 한 골씩 성공했다. 희비를 가른 건 마지막 슛이었다. 먼저 골을 던진 삼척시청 한미슬의 슛을 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 용세라가 막아냈다. 그리고 SK슈가글라이더즈 마지막 슈터 김온아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김선화가 9골, 조수연이 7골·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반면 한미슬은 8골에 3어시스트를 보태며 맹활약했지만, 통한의 승부 던지기 실패로 비운을 삼켜야 했다. 


    올림픽공원=배영은 기자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