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윌슨에게 미안, 신민재 베이스러닝 돋보였다”

    류중일 감독 ”윌슨에게 미안, 신민재 베이스러닝 돋보였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04.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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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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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16일 창원에서 열린 선두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속에 7-2로 승리했다.

    LG는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타일러 윌슨의 호투 속에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윌슨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 계투진이 곧바로 8회 말 2-2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연장 11회 무사 1, 2루 김용의 타석에서 번트 작전을 냈다. 김용의는 공을 맞히는데 실패했고, 대주자로 나선 신민재는 이미 스타트를 끊었다. NC 포수 양의지가 2루로 공을 던지자 신민재는 주저 없이 3루로 달려 세이프가 됐다. 무사 1, 3루 찬스에서 김용의의 내야 땅볼 때 전진 수비 중이던 MC 유격수 노진혁이 공을 잡아 홈으로 송구했다. 하지만 홈으로 쇄도한 신민재의 발이 훨씬 더 빨랐다.

    LG는 이후 2연속 밀어내기와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로 7-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류중일 LG 감독은 "오늘 윌슨이 잘 던졌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불펜에선 고우석(1⅓이닝 무실점)이 마무리를 잘해줬다"며 "이날 수훈 선수는 신민재다. 베이스러닝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창원=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