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완 생일파티' 오재원, 버닝썬 논란 입장…'항공권, 내가 계산'

    '팔라완 생일파티' 오재원, 버닝썬 논란 입장…'항공권, 내가 계산'

    [일간스포츠] 입력 2019.04.17 15:50 수정 2019.04.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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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내야수 오재원이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오재원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틀 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오재원은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팀·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더 이상 해를 끼치지 않게 바로잡을 것은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K항공사의 항공권 사진 두 장을 함께 업로드했다.

    그는 '위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 장 다 제가 계산했고, 왼쪽 여자분은 제 전 여자 친구의 영수증입니다. 정식 초대는 그분이 받은 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하다가 따라가게 된 것이었습니다'라며 '여자 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전 동료들과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을 참거나 방관하진 않을 것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가수 승리는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생일 파티를 열면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오재원은 야구선수 중에선 유일하게 팔라완 생일 파티에 참석했고,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경찰 수사를 받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더욱이 클럽 버닝썬 사태로 수사받고 있는 이문호 대표와 압구정 카페A를 동업했다는 이야기까지 있어 친분 관계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버닝썬의 공동대표 중 한 명으로 마약 투약 혐의까지 있어 지난달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한 차례 기각됐다. 그러나 조만간 경찰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