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버틀러, 1~5회 완벽·6~7회 아쉬웠다

    NC 버틀러, 1~5회 완벽·6~7회 아쉬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9.04.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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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가 복귀전에서 호투했다. 하지만 막판에 무너졌다.

    버틀러는 17일 창원 홈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팀이 8회 동점에 성공, 승패를 기록하진 않않게 됐다.

    지난 4일 키움전에서 피칭을 하다 오른손 검지 손톱이 갈라져 엔트리에서 제외된 버틀러는 이날 1군 복귀와 동시에 마운드에 올랐다.

    5회까지 흠 잡을 데 없는 무서운 피칭을 이어갔다.

    0-0으로 맞선 1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에는 5회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을 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NC는 5회 2사 후 나성범의 3루타-양의지의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버틀러는 6회부터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2루타를 내준 그는 1사 1·2루에서 박용택에게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7회에는 1사 후 김용의-전민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앞서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천웅에게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2로 역전 당했다. 후속 강윤구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버틀러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1회부터 5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준 버틀러는 6회부터 7회 2사까지 안타 6개, 볼넷 1개로 급격히 흔들렸다. 7회에도 최고 시속 150㎞의 공을 뿌렸지만 정타로 맞아나가는 타구가 많았다.

    3월 23일 삼성과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그는 투구수 112개(스트라이크 72개)를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탈삼진은 7개 추가했다.

    버틀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86으로 더 낮아졌다.
     
    창원=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