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중dol③] 엘 김명수 ”칭찬이 고픈 스타일”

    [취중dol③] 엘 김명수 ”칭찬이 고픈 스타일”

    [일간스포츠] 입력 2019.05.10 10:00 수정 2019.05.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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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이 이번엔 배우 김명수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전작 JTBC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좋은 평가를 받은 김명수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를 통해 첫 판타지 로맨스물에 도전한다. 판타지 장르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극 중 장난기 많은 사랑스러운 천사 단 캐릭터를 맡아 배우 신혜선과 첫 호흡을 맞춘다. 인피니트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연기자로 첫걸음을 뗐을 땐 작은 역할부터 시작했던 김명수.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온 덕분에 초반 연기력 논란도 스스로 극복했다. 배우로도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김명수가 이번에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또 한 번 배우로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주변에서 "참 힘들게 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1분 1초 허투루 쓰지 않는 노력형인 그는 이번에도 열정적으로 드라마에 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내 역량의 최대치를 보여 주려고 노력 중"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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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생활을 정리하고 혼자 살고 있죠.
    "3년 정도 됐는데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해요. 결벽증은 아니지만 청소하고 정리하는 걸 좋아해요. 이사하고 혼자 산 지 3년 정도 됐는데 처음 세팅한 그대로예요. 가구가 늘거나 줄지도 않았고 그 상태 그대로예요."

    -재테크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투자와 관련해서 개념이 없어서 그냥 적금 꼬박꼬박 하고 있어요. 뭘 해서 돈을 이렇게 불리고 그럴 능력은 없어서요. 돈은 일하면서 버는 거고 그 돈으로 적금을 넣고 있어요."

    -제일 지출을 많이 하는 품목은 뭔가요.
    "먹는 데 많이 쓰죠. 옷 같은 건 사 봤자 얼마나 많이 사겠어요. 연예계 쪽에서 일하면서 나한테 어떤 옷이 잘 맞고 그런지 잘 알고 많이 겪어 봐서 그런지 쇼핑에도 돈을 많이 안 써요. 얼마 전에 남양주의 상설 매장에 갔는데 1000~5000원에 파는 옷이 있더라고요. 그런 데서도 괜찮은 거, 나한테 잘 맞는 거 사면 오래 입기도 해요. 사실 돈 쓸 데가 많이 없어요."

     

    -연예인의 삶과 사람 김명수의 삶, 어떻게 밸런스를 맞추나요.
    "구분이 없어요. 연예인이 아닌 삶과 연예인인 삶이 따로 나눠져 있지 않아요. 그냥 늘 똑같아요. 그냥 혼자 시간을 보낼 때도 연예인으로서 삶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연예인이 되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어떤 일을 끝내고 잘했다고 칭찬 받았을 때요. 칭찬이 고픈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반응이 안 좋고 저조한 성적이 나와도 오기가 생겨 더 이 일을 열심히 하고 싶어지긴 해요. 참 중독성이 강한 직업이죠. 열정과 승부욕이 많은 스타일이에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요."

    -소위 연예인병도 걸린 적이 있나요.
    "예전엔 있었겠죠. 어리고 뭣도 몰랐을 때요. 이 일을 하면 모두가 겪는데 정도와 레벨이 어느 정도이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사춘기처럼 나도 모르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한 번씩 겪을 거예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기가 없진 않았지만 무난하게 넘어간 것 같아요."

     


    -취미는 뭔가요.
    "청소요. 먼지 닦고 그런 청소요. 스케줄이 없는 날, 하루종일 대청소를 해요. 문틈 사이 사이까지 다 해요. 다 하고 나면 희열을 느껴요. 숙소 생활할 때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내 공간을 제외하곤 가만히 내버려 뒀더니 스트레스를 안 받게 되더라고요."

    -여행도 많이 다니는 편인가요.
    "시간을 알차게 쓰는 걸 좋아해요. 여행은 2박 3일을 넘겨서 간 적이 없어요. 일하면서 겸사겸사 여행 가는 걸 좋아해요. 촬영이나 공연을 겸해서 가는  여행이 80%가 넘어요. 이게 직업병인지 모르겠는데 쉬는 걸 싫어해서 놀러 가도 일해야 돼요. 일이 많으면 잡생각이 없어져서 더 좋아요. 주변에선 '너 참 힘들게 산다'고 하는데 이게 좋아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해 보는 관심사는 뭔가요.
    "예전엔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꼭 읽었는데 요즘 들어 바빠서 못 읽고 있어요. 대신 시사 경제 관련 뉴스를 보는 걸 좋아해서 많이 찾아봐요. 또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고 캡처해서 기억하는 걸 좋아하죠. 휴대전화 사진첩에도 그런 종류의 캡처로 가득하죠."

    -20대 후반이죠. 서른은 어떤 의미인가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요. 근데 예전에 사주·타로·별자리 등 모든 것에서 다 서른 이후에 잘된다고 해서 서른 이후가 궁금하긴 하네요.(웃음)"








    김연지 기자
    사진·영상= 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