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일까…” '더 킹'에 쏠린 관심

    ”김고은일까…” '더 킹'에 쏠린 관심

    [일간스포츠] 입력 2019.05.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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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숙호'를 타기 위한 배우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2020년 상반기 방송될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킹: 영원의 군주' 제작과 남자 주인공 이민호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여주인공뿐만 아니라 주요 배역을 두고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우선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14일 캐스팅 기획 회의를 열었다. 배역에 따라 가장 어울리는 배우들을 리스트 업했고 스케줄 조율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논의하는 과정이다.

    모두의 관심사는 여자 주인공이다. 송혜교·하지원·박신혜·김태리 등이 김은숙 작가의 작품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원톱' 배우 이미지를 굳히거나 '대세'로 도약했다. 이번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1인 2역을 소화한다. 형사와 대한제국의 한 사람을 연기한다. '경찰청 사람들'을 좋아하는 형사 정태을을 중심으로 또 다른 세계의 루나까지 폭 넓은 연기를 보여 줘야 한다.

    가장 유력한 여배우는 김고은이다. '도깨비'때 지은탁을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김고은의 캐스팅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민호는 '상속자들'에서 김고은은 '도깨비'에서 한 번 출연한 주인공은 쓰지 않았던 기존의 틀을 깬 캐스팅이다.

    김우빈·이동욱·유연석·이동건 등 '서브 남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비중있게 그리는 게 김은숙 작가의 매력. 이번에는 형사 캐릭터다. 여자 주인공과 애틋한 로맨스가 기대된다. 또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이 밖에도 사회 복무 요원과 황제 경호원을 오가는 캐릭터와 강력반 식구들 등 폭넓은 출연진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더 킹: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신(神)이 인간의 세상에 악마를 풀어놓았고 그 악마는 평행 세계의 문을 열고 말았다. '나'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의 '내'가 있다면 당신은 그와 당신의 삶을 바꾸냐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악마가 던지는 이 노골적인 질문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시린, 차원이 다른 로맨스다.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쓰고 백상훈 PD가 연출한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김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