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 초반 난조 딛고 QS...시즌 3승 요건

    KT 쿠에바스, 초반 난조 딛고 QS...시즌 3승 요건

    [일간스포츠] 입력 2019.05.15 21:13 수정 2019.05.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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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외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9)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쿠에바스는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투구수 114개를 기록하며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흔들렸지만 지난 등판 극심한 부진은 만회했다. 타선이 리드를 안기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두 팀은 탈꼴찌 대결 중이다. 1차전에서 KT가 승리하며 1.5게임 차로 달아났다. 반등을 노리는 KIA 타선은 1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이명기를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견제구 실책을 하며 진루를 허용한 뒤 상대 4번 타자 최형우를 맞이했다. 이 승부에서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진 이창진과의 승부에서도 중전 안타를 맞았고, 류승현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인행의 먹힌 타구가 내야수 수비 범위를 벗어나 우측 외야로 떨어지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3실점.
     
    그러나 이후 5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2회도 고비였다. 1사 뒤 이명기에게 좌중간 2루타, 후속 김선빈에게 진루타를 허용용했다. 안치홍의 강습 타구는 3루수가 처리하지 못했다.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상대한 최형우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다. 변화구 승부가 먹혔다. 3회는 이 경기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4회도 1사 뒤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명기와 김선빈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도 중심 타선 안치홍과 최형우를 연소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창진에게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견제로 주자를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사이 타선은 5점을 지원했다. 0-3으로 뒤진 3회는 2사 1·3루에서 황재균의 좌측 텍사스 안타가 나오며 2점, 이어진 기회에서는 장성우가 중전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동점에서 맞은 6회는 박경수가 선두타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장한 리드오프 조용호는 중전 2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고, 오태곤이 중전 안타를 치며 그를 불러들였다. KT가 5-3, 2점 차로 앞섰다.
     
    쿠에바스는 6회 세 타자는 모두 삼진 처리하며 뒷심을 이어갔다. 그러나 투구수가 110개를 넘어섰고, 타선이 추가 득점하며 6-3으로 앞선 7회 수비 시작과 동시에 구원투수 손동현으로 교체됐다.
     
    쿠에바스는 지난 9일 열린 수원 롯데전에서 4⅔이닝 동안 15피안타 1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 피안타와 실점이었다. 바로 다음 등판인 KIA전에서 회복이 필요했다. 1회부터 흔들리며 우려를 줬지만, 버텨냈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이다 KT가 6-3으로 앞서고 있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