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S]'투·타 조화' KT, KIA 꺾고 3연승+3연속 위닝

    [현장IS]'투·타 조화' KT, KIA 꺾고 3연승+3연속 위닝

    [일간스포츠] 입력 2019.05.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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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KT는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초반 난조를 딛고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타선도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까지 해냈다. KT는 지난주에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상승세가 이어졌고, 올 시즌 첫 3연승과 첫 3연속 위닝시리즈까지 거뒀다.
     
    쿠에바스는 1회말, 수비 실책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명기의 좌측 타구를 3루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자신도 견제 실책을 하며 득점권 진루를 허용했다. 상대 4번 타자 최형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위기에서도 피안타와 볼넷아 나왔다. 이인행의 먹힌 타구가 우측 외야로 빠져 나가며 주자 2명이 더 홈을 밟았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인 KT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3회 공격에서 상대 선발투수 조 윌랜드를 공략해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유한준이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상대 야수의 송구가 3루로 이어진 사이 타자까지 2루를 밟았다. 이어진 기회에 나선 황재균의 타구가 긴 체공 시간을 지니며 우측 선상에 떨어졌다. 무난히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황재균은 후속 장성우가 중전 안타를 치며 불러들였다.
     
    쿠에바스는 이후 정상 페이스를 찾았다. 타선은 그에게 리드를 안겼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베테랑 박경수가 바뀐 투수 전상현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KIA 불펜을 공략했다. 1사 뒤 조용호와 오태곤이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고, 7회도 2사 1·2루에서 심우준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7회 야수 실책으로 인해 1점을 추격 당했지만 8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오태곤부터 강백호, 로하스가 연속 3안타를 치며 추가 1득점 했다.
     
    7-4, 3점 차로 앞서 나갔다. 8회 필승조 주권이 투입돼 아웃카운트 3개를 피안타, 실점 없이 잡아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투수 정성곤도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KT가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건 지난해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선발 안정, 타선 집중력 향상, 허리진 완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사진=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