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역전패 LG, 만루에서 8타수 무안타·잔루 17개 변비 야구

    8회 역전패 LG, 만루에서 8타수 무안타·잔루 17개 변비 야구

    [일간스포츠] 입력 2019.05.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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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안타 4사구 8개, 4득점.

    LG가 변비 야구로 가까이 다가섰던 승리를 놓쳤다.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4-8로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런데 타선은 숱한 찬스에도 고작 4점을 뽑는데 그쳤다. 이날 LG가 때려낸 안타는 13개. 4사구는 8개였다. 하지만 LG가 홈으로 불러들인 주자는 겨우 4명에 불과했다.

    특히 만루 찬스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 무사 만루에서 토미 조셉-채은성-이형종 세 타자 연속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두 점을 뽑아 2-1로 역전한 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유강남과 정주현이 연속 삼진으로 아웃됐다. 상대 선발투수 장시환의 제구력이 흔들렸기에 LG로선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또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4-1로 달아난 4회에도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김민성과 유강남이 각각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4-2로 쫓긴 6회에는 2사 후에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이날 네 번째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유강남이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돼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LG는 윌슨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진이 가동된 8회 5실점으로 4-8로 역전을 당했다.

    LG가 이날 기록한 잔루는 총 17개였다.

    경기 초반 찬스에서 점수를 올렸다면 더욱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으나 계속 무산시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며 경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결국 역전을 당했다.  
     
    부산=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