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선물받은 한용덕 감독, ”이기려는 열망이 승리로”

    연승 선물받은 한용덕 감독, ”이기려는 열망이 승리로”

    [일간스포츠] 입력 2019.05.15 22:51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한용덕(53) 한화 감독이 '스승의 날' 약속을 지킨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키움전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끝내기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전날 경기에 이어 2연승.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 2승을 선점했다. 

    때마침 한화 선수단은 경기 전 '스승의 날'을 맞아 한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했던 터다. 한 감독은 그런 선수들에게 "이기는 것보다 아무도 아프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승리는 날짜와 관계 없이 언제 받아도 달콤한 선물이다. 연장전까지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던 선수들은 결국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감독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 

    한 감독은 경기 후 "호잉이 중심 타선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6회 이성열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었고, 모든 투수들의 호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승리를 이끌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대전=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