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10K' 삼성 헤일리, KIA전 6이닝 비자책 1실점 쾌투

    'KKKK…10K' 삼성 헤일리, KIA전 6이닝 비자책 1실점 쾌투

    [일간스포츠] 입력 2019.07.11 20:45 수정 2019.07.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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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대구 KIA전에서 10탈삼진을 기록한 저스틴 헤일리. 삼성 제공

    11일 대구 KIA전에서 10탈삼진을 기록한 저스틴 헤일리. 삼성 제공


    거듭된 부진으로 우려를 낳았던 저스틴 헤일리(삼성)가 반등했다.

    헤일리는 11일 대구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여섯 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6승(7패)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빈손으로 물러났다. 결과보다 과정이 빛났다. 최근 등판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27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지만 모처럼 위력적인 투구로 타자를 압도했다.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올린 건 이번이 시즌 세 번째. 4월 12일 대구 KIA전 이후 90일 만이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김주찬을 안타로 내보냈고 1사 후 터커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평범한 타구였지만 좌익수 김동엽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1루 주자 김주찬이 홈까지 밟아 실점했다. 그러나 2회부터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2회 오선우-이창진-김민식을 세 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탈삼진 1개 포함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1로 앞선 4회에는 2사 후 갑작스럽게 컨트롤이 흔들려 안치홍과 오선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창진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피안타 1개와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후속타를 모두 불발로 처리해 2-1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최대 위기였던 6회도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과 후속 안치홍의 2루타로 무사 2,3루에 직면했다. 안타 하나면 역전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오선우와 이창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대타 유민상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렸지만 대타 이범호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김한수 감독은 2-1로 앞선 7회부터 장필준을 마운드에 세워 불펜을 가동했다. 장필준은 2사 2루에서 최형우에게 통한의 동점 적시타를 맞고 헤일리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내지 못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