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당한 후랭코프, KT전 굴욕적인 2이닝 4실점 강판

    난타 당한 후랭코프, KT전 굴욕적인 2이닝 4실점 강판

    [일간스포츠] 입력 2019.07.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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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가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랭코프는 1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1-4로 뒤진 상황에서 배턴을 불펜에 넘겨 시즌 6패(4승) 위기다. 오른 어깨 이두건염에서 회복된 뒤 소화한 세 경기에서 3⅔이닝(6월 29일 잠실 롯데전)-4이닝(7월 5일 잠실 SK전)-2이닝으로 모두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최악에 가까운 성적이다.

    시작부터 난타 당했다. 1회초 1사 후 2번 오태곤과 3번 조용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유한준의 유격수 내야 땅볼 때 오태곤이 홈을 밟아 선제 실점했다. 2사 2루에선 로하스에 1타점 2루타까지 나와 0-2로 끌려갔다.

    1-2로 뒤진 2회초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2구째 던진 시속 142km 직구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장타로 연결됐다. 곧바로 박승욱의 2루타가 나왔고 후속 이준수의 희생번트 때는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해 무사 1,3루가 됐다. 평범한 투수 앞 번트였지만 조급함이 문제였다.

    이어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 때 4점째를 실점했다. 무사 1,2루에서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평상시 모습이 아니었다. 김태형 감독은 3회초부터 최원준을 마운드에 세워 불펜을 가동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