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1호' 로맥, 10경기 만의 홈런으로 최정 맹추격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이 10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쳤다. 이 부문 단독 2위다.
로맥은 18일 인천 LG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7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LG 선발 차우찬의 초구 슬라이더(시속 132km)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좌측 외야 최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로맥은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은 이후 9경기 연속 홈런 없이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이날 10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홈런 1위인 팀 동료 최정(22개)를 한 개 차로 뒤쫓았다.
인천=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