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이규형, 등장부터 남달랐던 흡인력

    '의사 요한' 이규형, 등장부터 남달랐던 흡인력

    [일간스포츠] 입력 2019.07.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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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형이 첫 회부터 서늘한 카리스마로 안방을 장악했다.

    이규형(손석기)은 19일 첫방송된 SBS 금토극 '의사 요한'에서 극중 3년 전 지성(차요한) 사건의 담당 검사를 맡아 첫 등장부터 서늘한 카리스마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납골당에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내 손승유라고 적힌 유골함이 비춰지며 사망한 아이와 이규형의 관계에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아이의 유골함을 바라보며 애틋함과 허망함이 섞인 이규형의 눈빛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냉정함으로 감춘 표정 뒤에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듯한 물기 어린 이규형의 눈빛 연기가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이다.

    이어 곧 지성이 출소한다는 신동미(채은정)의 말에 표정을 지우고 "대가를 치르게 할 겁니다. 그래서 몹시 기다려지네요. 그가 돌아올 날이"라며 냉철한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차요한' 언급에 날 선 반응을 보인 이규형의 모습은 극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기 충분했다. 찰나의 순간 둘의 관계를 궁금케하는 이규형의 강렬한 내면 연기가 극을 더욱 밀도 있게 만들었다.

    이규형은 손석기로 완벽히 변신했다. 캐릭터의 복잡미묘한 감정 변화를 짧은 호흡으로 섬세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을 극으로 빠져들게 만든 것. 지성과 관계성에 진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이규형이 흑화하게 될지 드라마를 보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베일에 싸인 캐릭터를 자신만의 연기 내공으로 흡인력있게 그린 이규형 표 손석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