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박기량·김인석·홍석, '복면가왕' 1R 탈락 아쉬운 반전정체[종합]

    브루노·박기량·김인석·홍석, '복면가왕' 1R 탈락 아쉬운 반전정체[종합]

    [일간스포츠] 입력 2019.08.25 18:22 수정 2019.08.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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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박기량, 김인석, 홍석이 반전 노래실력과 정체로 화들짝 놀라게 했다. 1라운드 탈락이 큰 아쉬움을 남길 정도의 실력자들이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지니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 8인이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휘트니휴스턴과 보디가드가 맞대결을 벌었다. 두 사람은 원더걸스의 '노 보디'를 선곡했다. 휘트니휴스턴과 보디가드는 각자의 뚜렷한 개성으로 끝까지 불렀다. 마지막은 귀여운 '하트'로 화답했다. 

    연예인 평가단 오마이걸 승희는 "휘트니휴스턴은 걸어나올 때부터 이 자리에 익숙한 느낌이었다. 연령이 좀 있는 것 같다. 보디가드는 발음이 귀여웠다. 후렴의 영어가사는 귀에 쏙 들어오더라. 외국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휘트니휴스턴에 대해 "'젊음의 노트' 유미리 느낌이 난다"고 주장했고, 신봉선은 보디가드의 이니셜이 "JJO인 것 같다"고 언급했으나 MC 김성주가 아니라면서 대놓고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이 대결의 승자는 휘트니휴스턴이었다. 패한 보디가드의 정체는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보쳉 친구 브루노였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죽부인과 우렁각시가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S.E.S.의 '너를 사랑해'를 불렀다. 듣고만 있어도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죽부인은 폭풍 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렁각시는 마음을 간질거리게 만드는 목소리로 활약했다. 

    연예인 평가단 오마이걸 효정은 "두분 모두 목소리가 너무 예뻤다. 우렁각시는 청량하고 죽부인은 허스키한데 맑은 목소리였다. 그래서 그런지 랩을 했을 때 좀 더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신봉선은 죽부인의 정체에 대해 1세대 아이돌 김이지라고 의심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우렁각시였다. 패한 죽부인의 정체는 치어리더 박기량이었다. 다들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 정체에 화들짝 놀랐다. 판정단을 모두 속이고 수준급 가창력을 자랑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목욕탕과 마라탕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더 블루의 '너만을 느껴며'를 선곡했다. 목욕탕은 시원시원하고도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마라탕은 부드럽게 이어가며 고음으로 갈수록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연예인 평가단 윤상은 "1라운드 무대가 아니라 스페셜 무대 같은 정도로 인상 깊은 무대였다. 목욕탕에 투표를 했는데 매력적인 지수가 높아서다. 자신감에 묘하게 끌렸다"고 말했다. 신봉선이 격하게 공감했다. 

    승자는 목욕탕이었다. 목욕탕은 생각도 못한 결과에 크게 당황했다. 패한 마라탕의 정체는 개그맨 김인석이었다. 그는 "신봉선이 알아보지 못해 서운했다"고 토로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영구와 땡칠이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바이브의 '술이야'를 불렀다. 영구의 독특한 음색이 포문을 열었다. 땡칠이는 영구와 전혀 다른 매력이었다. 미성의 보컬이었다. 

    연예인 평가단 유영석은 "섭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도 포장도 뜯기 전에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이 든다. 영구는 2인용 텐트를 쳐야 하는데 왜 혼자 24인용을 치고 그러냐. 엄청난 성량의 소유자다"라고 평했다. 김현철은 역시 레전드급 가수라고 확신했다. 

    대결 결과 일반인 판정단은 44대 44로 동점이었다.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로 결과가 엇갈렸다. 영구가 승리했다. 단 5표 차이였다. 아쉽게 패한 땡칠이의 정체는 펜타곤의 리드보컬 홍석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