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생애 첫 US오픈 32강 진출…'다음 상대는 나달'

    정현, 생애 첫 US오픈 32강 진출…'다음 상대는 나달'

    [일간스포츠] 입력 2019.08.30 14:06 수정 2019.08.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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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0-2로 뒤지다 3-2로 뒤집었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에게 3-2(1-6 2-6 7-5 6-3 7-6<7-3>) 역전승을 거뒀다. 3시간22분의 접전 끝에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정현이 메이저 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한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까지 정현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5년과 2017년, 2018년의 2회전 진출이었다.

    이번 승리로 3회전 진출로 상금 16만3000달러(약 1억9600만원)를 확보한 정현은 이 대회가 끝난 뒤 세계랭킹 170위에서 140위 안팎까지 오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 1, 2회전을 모두 5세트 접전 끝에 이긴 정현은 3회전에서 2번 시드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맞붙는다. 나달은 이날 서나시 코키나키스(203위·호주)와 2회전을 할 예정이었으나 상대 선수가 기권, 힘들이지 않고 3회전에 올랐다.

    정현과 나달의 3회전 경기는 9월 1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정현은 지금까지 나달과 두 차례 만나 모두 0-2 패배를 당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