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증상에 따라 비수술치료 가능”

    ”퇴행성관절염, 증상에 따라 비수술치료 가능”

    [일간스포츠] 입력 2019.08.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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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추와 말복이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관절 조직은 기압과 습도 등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관절 내부 압력은 높아지면서 주위 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더욱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주범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퇴행성관절염이 관찰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이 늘어나고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지만 스트레칭이나 운동이 부족한 탓이다. 무릎과 손가락 부위는 연령을 불문하고 관절의 퇴행이 나타나기 쉬운 부위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올바로병원 권용신 대표원장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이 유발되면 밤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자연스레 활동이 줄어들면서, 관절액의 분비도 줄어 주변 근육이나 인대도 약해지게 된다. 이로 인해 통증은 더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관절염이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보통 퇴행성관절염은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인식되고 있지만,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면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물리치료, 프롤로치료 등 비수술적인 방법인 올바로시스템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체외충격파 시술이란 환부 주위 조직과 뼈 부위에 1000~1500회 충격파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 충격파로 혈류량 증가와 혈관 재형성을 유도하면서 기능을 강화시키고 통증을 줄이는 치료방법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물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 보존적 요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스포츠 손상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도수치료는 별다른 치료도구 없이 물리치료사가 맨손으로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고 뭉친 근육을 풀어 통증 및 체형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맨손(徒手, 도수)으로 치료한다는 뜻이며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해 디스크나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등의 치료에도 자주 이용된다.

    프롤로치료는 원인을 개선하여 회복을 유도하기도 방법으로 널리 활용된다. 일시적인 통증 억제 주사가 아닌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인위적인 염증을 유도하고 인체의 회복능력을 끌어올려 만성통증의 원인을 올바로 치료하게 된다. 20~30분이면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에는 곧바로 일생생활이 가능하다는 것도 정점으로 꼽힌다. 프롤로치료는 무릎관절염은 물론 어깨, 팔꿈치, 척추 등 다양한 관절 통증 질환에 만족스러운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콘쥬란주사는 연어에서 추출한 성분을 통해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주사치료요법이다. 점도와 탄성이 높은 고분자 물질을 관절강 내로 주입해 무릎 관절의 마찰을 막아 염증과 통증을 치료하게 된다.

    올바로병원 권용신 대표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며,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도 운동요법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처음에는 물속걷기나 수영, 실내자전거 타기, 서서 타는 자전거 등으로 시작해 차차 맨손운동이나 모래주머니, 베개 등을 이용해 근력운동도 병행하면서 뼈를 직접 잡고 있는 내부근육을 먼저 강화한 후 운동량을 늘려가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퇴행성관절염이 증상이 이미 진행 중이라면 적극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하지만, 심각한 정도로 진행된 상태가 아니라면 굳이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지 않으며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올바로 치료한다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