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대표팀 4인방+주니오+이근호' VS '무고사'

    [현장에서]'대표팀 4인방+주니오+이근호' VS '무고사'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01 20:56 수정 2019.09.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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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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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와 꼴찌의 대결, 승부는 무승부였다.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울산은 17승8무3패,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떨어졌다. 인천은 4승8무16패, 승점 20점으로 11위로 도약했다.
     
    울산은 K리그1 최강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를 준비하는 대표팀에 울산 소속 4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최다 배출이다. 김보경, 김태환, 김승규 그리고 깜짝발탁된 이동경까지 4명이다.
     
    이 4명은 나란히 인천전 선발로 나섰다. 인천전에서 이들은 대표팀에 선발된 이유를 증명했다. 명불허전 김보경과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한 이동경, 공격적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인 김태환, 노련한 경기운영과 슈퍼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히 지킨 김승규까지, 4명 모두 대표팀급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주니오가 폭발했다. 최근 조금 하락세를 겪었던 주니오. 주니오는 전반 40분 김인성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쳐내자 재차 오른발로 슈팅, 결승골을 뽑아냈다. 주니오는 2골을 더해 올 시즌 총 12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인천은 무너지지 않았다. 막강 스쿼드를 앞세운 울산이었지만, 인천에는 무고사가 있었다. 인천은 후반 21분 무고사가 1골을 만회했고, 후반 4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베테랑 이근호가 후반 44분 다시 한 골을 넣자 무고사는 후반 추가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무고사는 시즌 10호골을 완성했다.
     
    울산의 막강 스쿼드를 압도할만한 파괴력과 영향력을 선보인 무고사. 이 경기는 사실상 무고사가 존재감을 발휘한 인천의 승리였다.
     
    인천=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