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흥구 청송 부군수 ”4계절 언제나 스포츠 즐길 수 있는 청송으로 오세요”

    [인터뷰]조흥구 청송 부군수 ”4계절 언제나 스포츠 즐길 수 있는 청송으로 오세요”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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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흥구 청송 부군수

    조흥구 청송 부군수


     경북 청송군이 '스포츠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천예의 자연을 자랑하는 청송은 이미 산악스포츠 메카로 유명하다. 태백산맥이 둘러쌓고 있고 주왕산이 중심을 잡고 있다. 또 산악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제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봄에는 산악자전거·여름에는 드라이툴링·가을에는 산악마라톤·겨울에는 아이스클라이밍까지 4계절 내내 산악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청송이다. 특히 아이스클라이밍은 청송의 심장과 같다.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했고, 10년 째 이어오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을 만드는데 약 200억원을 들였다. 청송이 자랑하는 독보적인 시설이다.

    산악스포츠 메카 청송은 최근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산악스포츠를 넘어 다른 종목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일부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는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고등 축구리그·경북학생종별 탁구대회·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등이 올해 개최됐다. 전국 대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청송의 의지, 이를 받쳐주는 최적의 환경과 인프라. 1년 내내 청송은 스포츠로 뜨겁다. 5일 일간스포츠는 청송군청에서 조흥구 부군수를 만났다. 조 부군수로부터 스포츠 메카로 떠오른 청송의 비결, 청송 스포츠의 현재와 미래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청송 자랑을 해달라.
    "청송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슬로우시티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고 사과로도 유명한 곳이다. 청송 사과축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제 중 하나다. 명산이라 불리는 주왕산도 자리를 잡고 있다. 온천도 즐길 수 있다. 최근 당진영덕고속도로가 개통을 해 접근성이 매우 좋아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의 모습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의 모습


    -산악스포츠 메카로도 유명하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독보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활성화 돼 있는 유럽과 중국보다 시설이 더욱 우수하다. 청송이 가장 자랑하는 종목, 다른 도시에서 할 수 없는 특화된 종목이다. 이를 계속 활성화 시키면 장기적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다. 또 산악마라톤, 산악자건거대회도 매년 개최한다. 참가자가 약 1000명에 이른다. 한국 최고의 명산인 주왕산에서 펼쳐지는 산악스포츠다. 스포츠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경치도 즐길 수 있다. 힐링이다."
     
    -최근 다른 종목 유치에도 활발하다.
    "당진영덕고속도로 개통이 크게 작용을 했다. 10년 전만 해도 청송에서 대구를 가는데도 3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지금은 서울에서 청송까지 3시간 안에 들어올 수 있다. 접근성이 좋아졌다. 그래서 많은 체육단체들이 대회를 청송에서 유치하고 싶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호적인 곳이 매우 많다. 청송도 대회 유치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윤경희 군수님도 스포츠 대회 유치하려는 노력이 대단하시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강해 대회 유치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청송국민체육센터는 전국대회를 충분히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배드민턴을 비롯 탁구, 검도 등 대회를 치르고 있다. 전국 규모 어떤 대회도 다 치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골프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대회, 종목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당시 모습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당시 모습


    -청송은 특히 배트민턴에 대한 애정이 큰 것 같다.
    "1980년대 중반 청송초등학교에 배드민턴부가 생겼다. 이후 청송여중과 청송여고까지 이어졌다. 지역 소규모 학교지만 배드민턴을 너무나 잘 한다. 유명한 선수도 많이 배출되고 있다. 항상 우승권에 포함되는 학교다. 지난해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팀이 청송여고였다. 전국 각지 여중생들이 청송여고로 서로 오려고 할 정도다. 배드민턴에 특화된 학교라 할 수 있다. 청송군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 다른 종목도 지원을 하고 있지만 배드민턴에 지원하는 금액이 가장 많다.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청송은 배드민턴 전지훈련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일 배드민턴 교류전도 개최하는 등 배드민턴에 대한 애정이 크다."
     
    -지역 경제에는 어떤 도움을 주나.
    "체육경제가 활력을 받고 있다. 이번 배드민턴 대회 같은 경우에도 학생들과 부모들이 함께 오니 지역 상권이 좋아졌다. 보통 일요일에 식당들이 문을 닫는데 대회 기간 중에는 일요일에도 연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숙박업소도 마찬가지다. 대회 기간 중에는 방이 없을 정도다. 지역 주민들은 대회 유치와 개최를 너무나 기다린다."
     
    -대회 유치에 대한 도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청송만의 장점은.
    "천예의 자연과 맑은 공기를 가지고 있다. 힐링을 할 수 있다. 대회 뿐 아니라 전지훈련으로도 최적의 장소다. 접근성도 좋아졌다. 스포츠 인프라와 함께 대형숙박시설도 갖췄다. 관광지는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문한관과 미술관도 있다. 선수들이 운동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도 있다. 청송은 스포츠를 넘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4계절 언제나 스포츠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청송=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사진=청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