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장병찬 ”우승 자신감으로 전국체전에서 더욱 잘할 것”

    'MVP' 장병찬 ”우승 자신감으로 전국체전에서 더욱 잘할 것”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09 06:00
    글자크기
    글자크기 키우기 글자크기 줄이기
    장병찬(전주생명과학고2)이 주니어 배드민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전주생명과학고A는 8일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결승 매원고A와 경기에서 4시간 가까운 접전을 펼친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피말리는 전쟁을 승리로 마친 전주생명과학고는 이번 대회 사상 첫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장병찬이 있었다. 그는 당당히 대회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 만난 장병찬은 "인도네시아 대회를 다녀오느라 많은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 선·후배들이 모두 다 잘해줬다. 한 팀으로 뭉쳐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 우승할 수 있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먼길을 와서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전주생명과학고의 첫 우승이자 장병찬의 첫 우승이기도 하다. 그는 "작년에는 외국 대회에 참가하느라 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첫 출전을 했는데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 대회를 앞두고 외국에 있었지만 이 대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며 "특히 결승 상대 매원고는 올해 4번 붙어 이번에 처음 이겼다. 매원고를 처음 이기면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더 좋다"고 미소지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고민 끝에 정신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중력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멘털이 강하다. 경기에서 지고 있더라도 불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롤모델은 세계 랭킹 1위이자 일본 배드민턴의 간판 모모타 겐토다. 장병찬은 "감독님이 가르치는 스타일과 모모타의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다. 정말 멋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만족할 수 없다. 장병찬은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전국체전에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청송=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