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삼성전 5⅓이닝 1실점 쾌투…데뷔 첫 10승 요건

    NC 구창모, 삼성전 5⅓이닝 1실점 쾌투…데뷔 첫 10승 요건

    [일간스포츠] 입력 2019.09.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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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구창모(22)가 시즌 10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창모는 15일 창원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1로 앞선 상황에서 배턴을 박진우에게 넘겨 점수 차가 유지된 채 끝난다면 시즌 10승(7패)을 달성하게 된다. 2013년부터 1군에 합류한 NC 구단 역사상 '토종' 왼손 투수가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노련하게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3회에는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5-0으로 앞선 4회에는 기습적인 솔로 홈런 하나를 맞았다.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던진 3구째 시속 137km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흔들릴 수 있었지만 러프와 이원석, 최영진을 연속 범타로 막아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를 넘긴 게 결정적이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볼넷, 1사 후 김도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1,3루로 주자가 쌓였다. 하지만 김상수를 2루수 파울플라이, 박계범을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불을 껐다. 6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구창모는 선두타자 구자욱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박진우와 교체됐다. 투구수가 80개(스트라이크 47개)로 여유가 있었지만 이동욱 감독은 무리시키지 않았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